뉴진스 민지, '칼국수 논란' 사과 후 첫 일정은 올블랙+담담한 미소 [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4.01.21 14: 29

그룹 뉴진스 멤버 민지가 ‘칼국수 논란’ 사과 후 처음으로 팬들 앞에 섰다. 담담하지만 부드럽게 미소를 지으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민지는 21일 오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명품 브랜드의 패션소에 참석하기 위해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날 출국 현장에서 민지는 취재진에게 비교적 밝은 미소로 인사를 건넸다. 브랜드 측에서 민지의 출국 일정을 공식적으로 공개하고 취재진을 초청해 현장에는 많은 기자들이 모였다. 특히 ‘칼국수 사과문’ 이후 공식적인 자리에 처음으로 등장하는 것이라 더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뉴진스(NewJeans) 민지가 21일 오전 해외일정 참석차 인천공항을 통해 프랑스 파리로 출국했다.  뉴진스 민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1.21 / soul1014@osen.co.kr

민지는 이날 세련된 올블랙 패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취재진 앞에서 모델처럼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부드러운 미소가 입가에 걸리기도 했다. 최근 칼국수 사과문 사건으로 이슈가 된 후의 첫 모습은 담담함 그 자체였다.
뉴진스 민지가 출국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2024.01.21 / soul1014@osen.co.kr
민지는 앞서 지난 16일 공식 팬 커뮤니티를 통해 "지난 1월 2일 버니즈 분들과 소통하는 라이브에서 저의 말투와 태도가 보시는 분들께 분편함을 드렸다. 버니즈 분들과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소통하는 라이브에서 좋지 못한 태도를 보여드린 것 같아 놀라고 상처받으셨을 버니즈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작년 겨울 칼국수가 뭔지 모른다는 제 말에 어떤 반응들이 있었는지 저도 알고 있었다. 제가 편식이 심해 칼국수를 먹어본 적이 없어 칼국수의 종류와 맛을 생각하다 저도 모르게 칼국수가 뭐지?라는 혼잣말이 나와 버렸다. 혼잣말이라 오해가 생길지 몰랐고, 명확한 해명을 하고 싶었으나 이미 엎질러진 물인 것 같기도 하고 시간이 지나면 잠잠해질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민지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제 판단과는 다르게 더 많은 말들이 따라붙고 멤버들과의 사이까지 언급되며 이상한 오해를 받는 게 일 년이라는 시간 동안 계속해서 저를 알게 모르게 괴롭혔던 것 같다. 그래서 답답한 마음에 해명을 했지만 너무 미숙한 태도로 실망시켜드린 점 스스로도 많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민지는"이번 일을 통해 휴가 중에 많이 고민해보고 주변분들과 대화를 통해서도 제 말 한마디의 책임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고 많이 배웠다. 또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더 조심하고 신경쓰겠다"라고 말했다. 
뉴진스(NewJeans) 민지가 21일 오전 해외일정 참석차 인천공항을 통해 프랑스 파리로 출국했다.  뉴진스 민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1.21 / soul1014@osen.co.kr
앞서 민지는 지난해 한 방송에 출연해 '칼국수가 뭐지?'라는 발언을 했고, 이후 악플러들의 과도한 비난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서 민지는 최근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제가 칼국수를 모르겠냐. 여러분 칼국수의 종류가 얼마나 많은지, 뭐가 들어가는지, 어떤 재료로 만드는지 다 알고 계시냐"라고 해명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파장이 이어지자 결국 사과문을 낸 것. 이에 대해서 팬들은 논란 거리가 아닌 일을 부풀려 사과를 받아낸 것은 과도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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