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2일 밤 10시 10분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알콜 지옥’ 8회에서는 지옥 캠프에서 벌어진 내부 고발자 사태가 그려진다. ‘알콜 지옥’은 ‘오은영 리포트’의 세 번째 시즌으로, 국내 최초로 금주 서바이벌을 그린 9부작 프로그램이다.
지난주 석정로가 합숙소에서 술을 마시며 중도 탈락하며 금주 캠프에는 황홍석, 한윤성, 이지혜, 김태원, 문아량 총 5명의 출연자가 살아남았다. 이날 알콜러 5명은 합숙소에서 가장 많이 ‘이것’을 한 참가자를 고발하는 ‘내부 고발자 미션’에 나선다. 6일간 관찰한 것을 토대로 한 가장 길고도 의미 있는 미션인 셈.
고발장을 앞에 둔 알콜러들 사이에서는 살얼음판 같은 눈치 싸움이 벌어진다. 동고동락하며 쌓아온 알콜러들의 찐 우정이 한순간에 무너질 위기에 처한 것. 의리와 서바이벌가운데 하나를 택해야 하는 상황에 알콜러들은 “너무 잔인하다”, “다른 사람을 팔면서까지 우승할 마음은 없다”라며 괴로워한다.
그런 가운데, 최종 투표 결과 무려 두 명의 탈락자가 탄생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든다. 알콜러들은 “어떻게 이런 결과가 나왔지?”, “표수가 맞지 않는다”라며 충격에 휩싸인다. 특히, 지난주 도미노 미션에서 경쟁은 잊고 서로를 도왔던 알콜러들이기에 배신의 충격은 더욱 컸다고.
서로를 향한 의심과 분노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진 가운데, 결국 내부 고발자로 밝혀진 출연자가 폭풍 눈물을 쏟아내 눈길을 끈다. 과연 내부 고발자는 누구였을지. 박살 난 알콜러들의 우정은 이대로 괜찮을지.
긴장감이 극한으로 치솟을 MBC ‘오은영 리포트 - 알콜 지옥’ 8회는 22일(월) 밤 10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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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오은영 리포트 - 알콜 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