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과 나인우가 인생 2회차를 살게 된 사실을 알게 되었다.
2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강지원(박민영 분)과 유지혁(나인우 분)이 전생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지원은 유지혁에게 “어땠냐. 내 장례식”이라고 물었다. 유지혁은 “슬펐다. 많은 사람들이 후회했다”라고 말했고 강지원은 “거짓말. 안 봐도 상상할 수 있다. 그렇게 슬퍼할 사람도 후회할 사람도 없다. 그냥 ‘어떤 사람이 죽었구나. 이런 사람이 있었지, 이제 없구나’ 정도”라고 말했다.
이후 강지원은 유지혁의 차를 타고 유지혁의 집으로 향했다. 유지혁은 "피하는 건 안 되는 건가. 박민환(이이경 분)과 헤어지던가 정수민(송하윤 분)과 연을 끊던가”라고 강지원에게 물었다. 강지원은 “박민환은 제가 헤어지자고 하면 발작하는 사람이다”라고 답했고, 유지혁은 “찾을 수 없는 곳으로 도망간다면?”이라고 물었다.
강지원은 “어딘가 떠나고 싶었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더라. 어디론가 휙 떠난다는 거 경제력이 뒷받침해야 하더라. 도망쳐도 피할 수 없다”라고 답했다.
강지원은 자신의 팔을 가리키며 “원래 팔에 상처가 있었다. 끓던 포트에 데인 건데 부장님이 대신 다쳐 주신 거죠. 이 상처가 모양이 완전히 똑같다”라며 유지혁의 팔에 있는 상처를 가리켰다.
/hylim@osen.co.kr
[사진]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