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해은이 직접 당한 직장 내 괴롭힘을 언급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새 예능 프로그램 ‘도망쳐 : 손절 대행 서비스’에서는 ‘환승연애2’로 인기를 끈 성해은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성해은은 ‘퇴근을 앞두고 설교 중인 팀장님의 말을 자르고 퇴근한 MZ 신입사원’ 사연을 듣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성해은은 “제 승무원 경험을 비춰보면 직장 상사의 말을 끊는다? 직장 상사의 말에 반한다는 건 상상도 못할 일”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풍자는 “승무원들 중에서도 위계질서가 있다고 들었다”고 운을 뗐고, 성해은은 “근무했던 곳에 유별난 상사나 굉장히 무서운 사람들이 적힌 리스트가 있다. 거기에 적힌 분들과 같은 팀이 되면 고난의 비행이 된다. 근데 그 중 한분과 같은 팀을 배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서동주가 “어떤 식으로 괴롭히냐”고 묻자, 성해은은 “그분이 막내 저격을 주로 하셨다. 6개월간 왕따를 당한 기억이 있다”면서 “일부러 치고 간다던지, 인사해도 안받아준다. 또 선동이나 이간질을 하기도 했다. ‘얘는 인사 안 받아준다고. 일도 못하고, 똑바로 교육시키라’고 하더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김대호는 “어깨를 일부러 부딪히면 기분이 정말 나쁘다”고 공감하기도 했다.
한편, MBC ‘도망쳐 : 손절 대행 서비스’는 현대인들의 인간관계 중 애매하게 선을 넘는 ‘몹쓸 인연’에 대한 고민을 다루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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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