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이 대성의 행보를 직접 응원하며 '빅뱅' 우정을 과시했다.
24일 지드래곤은 자신의 SNS를 통해 대성의 국내 팬미팅 포스터를 게재하며 홍보와 응원에 나섰다. 대성의 팬미팅 '디스 로드 인 서울'은 대성이 솔로 가수로는 처음으로 국내 팬들과 함께하는 자리다.
앞서 지난해 12월, 대성의 신곡 '흘러간다' 발매 당시에도 홍보를 도왔던 지드래곤은 여전한 우정을 자랑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드래곤의 이같은 행보는 최근 빅뱅 전 멤버인 승리의 행보와 비교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각종 SNS에는 승리가 캄보디아의 행사에서 "언젠가 지드래곤을 이곳에 데리고 오겠다”라고 외쳤고, 지드래곤과 태양의 유닛곡인 ‘굿 보이(GOOD BOY)’에 맞춰 춤추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됐다.
승리는 지난 2019년 ‘버닝썬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논란을 일으켰고, 투자자를 상대로 성매매 알선, 20억 원대 해외 원정 도박을 한 혐의 등으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불명예스럽게 그룹을 탈퇴한 그가 전 동료인 지드래곤을 다시금 언급해 누리꾼들은 비판을 가한 바 있다.
한편 대성의 팬미팅 '디스 로드 인 서울'은 오는 3월 16~17일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가드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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