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매직'을 선보인 '아빠하고 나하고'가 또다시 수요일 예능 전체 1위를 차지하며 TV CHOSUN 시그니처 예능 자리 굳히기에 들어갔다.
24일 방송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는 분당 최고시청률 6.8%, 시청률 5.5%(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로 2주 연속 수요 예능 1위에 올랐다. '골 때리는 그녀들(5.1%)', '유퀴즈 온 더 블록(4.5%)', '라디오스타(4.3%)', '살림하는 남자들2(4.2%)' 등 쟁쟁한 수요 예능들을 제친 결과다.
이날은 '무소음 부자'로 알려진 박시후 부자가 첫 출연, 어릴 때는 친했지만 커서는 서로를 생각하면서도 어색하기만 한 K-아들과 아버지의 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줬다. '원조 한류 프린스' 박시후의 아빠 앞 색다른 모습과, 1세대 모델 출신 아버지의 '어색 케미스트리'가 시선을 강탈했다.
또 백일섭의 딸이 방송 최초로 등장, 부모님의 '졸혼' 이후 7년간 아버지 백일섭과 절연할 수밖에 없었던 심경을 진솔하게 고백했다. 이날 '최고의 1분'은 백일섭이 그동안 몰랐던 딸 지은 씨의 깊은 상처에 "졸혼 이야기가 나오면 다 지난 일이라고 말하겠다"라며 화답하는 장면이 차지했다. 이는 백일섭과 딸 지은 씨의 관계 회복에 대한 시청자들의 열렬한 응원이 반영된 결과라고도 볼 수 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백일섭 가족 응원한다. 서로 사랑하고 있음이 느껴져서 좋은 방법을 찾아 모두가 더 행복해지길 바란다", "백일섭 사위가 정말 큰일 해냈다. 세심하고 사려 깊은 사위 두셔서 부럽다", "박시후 소탈한 모습이 너무 좋다. 성격이 아버님을 똑 닮은 것 같다", "미남 부자 덕분에 다음 주가 기대된다", "박시후 아버지 인품도 좋으시고 부전자전 외모에 팬클럽 생기실 것 같다", "벌써 끝났나 시간을 확인하게 되는 프로그램이다" 등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뿐만 아니라, '아빠하고 나하고'를 어디에서 볼 수 있는지 문의하는 해외 팬들의 댓글도 넘쳐나 '원조 한류 프린스' 박시후를 향한 뜨거운 열기를 입증하고 있다.
'아빠하고 나하고'는 박시후, 백일섭 가족뿐 아니라 '두 엄마'와 아버지에 얽힌 가정사를 첫 공개한 이승연, 캐나다에서 오신 부모님과 합가하며 행복이 무엇인지를 보여준 강주은, 부모님을 아끼면서도 잔소리를 할 수밖에 없는 박세라 등 모든 출연진이 아무런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미친 몰입감'을 자아내고 있다는 평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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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빠하고 나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