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모가 이혼이란 커밍아웃 후 첫 공식적인 행사가 결혼식 축사였다며 난감했던 상황을 전했다.
25일, by PDC 피디씨 채널에서 ‘안현모의 요즘 일상은 | 방송인 #안현모 의 [퇴근길 by PDC]’이란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안현모와 출근길을 함께 했다. 매니저 따로 없이 운전대에 오른 안현모는 "매니저가 있는데 원래 하던 프로는 익숙해서 혼자 다닌다 원래 운전하는 것도 좋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잘한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운전"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안현모는 최근 이혼한 것에 대해서도 과감하게 말했다. 안현모는 "기사가 12월초에 났다 웨딩하는 사람이 많을 때, (메이크업실이) 혼주분들이나 어르신들이 내 상황때문에 재수없을까 위축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괜히 눈 안 마주치고 조용하게 메이크업 받고 갔다"며 조심스러웠던 상황을 전했다.
안현모는 "사실 예전에 연애프로했던 당시, 결혼까지 성사된 커플이 있어, 신랑, 신부가 축사를 부탁했다"며 "기사 날 시기라 그때 돼서 다시 얘기하자고 해, (기사가 나고난 후 ) 제일 먼저 신부한테 연락했다"고 했다.
안현모는 "이래도 내가 축사해도 되겠냐고 해, 그래도 해줬으면 한다고 하더라"며 "내가 하는게 맞나 몇 날을 고민했다, 근데 주례아닌 축사니까 했다"고 했다.
안현모는 "공교롭게도 이혼 기사 이후 첫 공식행사가 결혼축사 근데 양가부모님, 신랑신부가 너무 좋아해주셨다"며 "내가 감사했던 결혼식 축사경험, (안 그랬으면) 계속 눈치보느라 뭘 못할 수 있었는데 시원하게 커밍아웃하게 해주셨다"고 말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