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 슈화가 강형욱과 만나 은퇴 후 사업 계획을 밝혔다.
17일 '강형욱의 보듬TV' 채널에는 "강형욱이 동업 제안한 최초의 (여자)아이들 슈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강형욱의 개스트쇼' 코너에는 최근 'Super Lady'로 컴백한 (여자)아이들 슈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강형욱은 슈화와 그의 반려견 하쿠, 마타의 모습을 보던 중 "슈화씨 얘기를 듣다 보면 개를 뭔가 좀 오래 키운 사람 같은 느낌이 든다. 무조건 개를 아끼는게 아니라 어느정도 대충 키우는것 같고 근데 이게 오래 키운 분들이 대충 키운다. 대충도 센스가 있어서 이땐 이거하면 되지 해서 걱정 없다"고 칭찬했다.
그는 "나중에 이런 업을 할 생각 없냐"고 스카웃 제의를 했고, 슈화는 "있다. 진짜 제가 나중에 이 연예계 너무 지치면"이라고 자신의 계획을 밝혔다. 이에 강형욱은 "지금 정규앨범 냈으면서 오늘 은퇴 발표냐"고 당황했고, 슈화는 "그럼 예쁘게 말하겠다. 나중에 꿈이 있다. 애견 업체를 하고싶다"고 정정했다.
강형욱은 "강아지 유치원하고 잘어울릴 것 같다. 강아지 유치원 원장님"이라며 "거기 이름을 (멍멍)아이들로 하는거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슈화는 "너무 별론데. 제가 알아서 생각해보겠다"고 고개를 저으며 "나중에 유치원 차리면 많이 찾아와달라"고 말했다.
이후 강형욱은 "잠깐 듣긴 했는데 앨범이 곧 나온다더라. 앨범 준비 힘들지 않았냐"라고 질문했다. 슈화는 "너무 힘들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강형욱은 "어떤게 제일 힘들었냐"고 물었고, 슈화는 "스케줄 매일 있고 이거(개스트쇼) 끝나고도 연습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우리 타이틀곡 연습이다. 'Super Lady'라는 노래인데, 이 노래가 엄청 파워풀하고 당당하고 멋있고 제목처럼 그대로다"라고 신곡을 홍보했다.
이어 "일단 여러분 많이 사랑해주시고 저희 'Super Lady' 반응 좋았으면 좋겠고 활동 끝나고도 노래 계속 들었으면 좋겠다. 우리 멤버들 다 고생했고 네버랜드 고맙다"고 멤버들과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여자)아이들은 지난달 29일 정규앨범 '2'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Super Lady'로 컴백 활동을 펼쳤다. 하지만 지난 8일, 멤버 슈화는 컨디션 난조로 지속된 어지러움 증상을 호소해 활동을 일시 중단했다. 소속사 측은 "슈화는 활동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으나, 안정 및 치료에 전념해 건강 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로 ㄱ당분간 모든 일정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강형욱의 보듬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