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 한가인이 가족들 없이 떠나는 여행에 설렘을 보였다.
18일 첫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에서는 예술과 낭만 그리고 미식의 나라 남프랑스로 향하는 '리얼 캠퍼즈' 4인의 캠핑기가 공개됐다.
라미란의 캠핑 장비가 있는 공간에서 만나기로 했고, 조보아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조보아는 캠핑은 해본 적은 없지만 7년 전 정글에서 사구벌레를 먹은 적이 있다고. 꽤나 높은 폭포에서도 거침 없이 다이빙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으로 한가인이 등장했다. 한가인은 “아기들 집에 데려다주고 집에 있다가 왔어요”라고 말했고, 라미란은 “집에 있다고 왔다고? 너무 금붙이를 하고 오셔서. 일단 탈락”이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가인은 “금붙이 왜 탈락인거예요?”라고 묻기도.
캠핑 극혐주의자라는 한가인은 캠핑을 왜 하는지 이해를 못한다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한가인은 “낭만이, 자연이 주는 즐거움 이런 게 있대요. 나 같은 사람도 캠핑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까가 궁금했다”라고 전했다.
가족 없이 여행이 처음이라는 한가인은 “외출도 한 적이 거의 없다. 같이 일하는 분도 없이 혼자 일했다. 저한테도 엄청 큰 일탈이다. 혼자 텐트에서 자면 가족들이 그립지는 않을 것 같다. 전화 꺼버려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8살, 5살 아이가 있다는 한가인은 가장 바쁜 때라 괜찮겠냐는 질문에 “일단은 해외 2주를 나갈 수 있다는 거가”라며 장난스럽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꼭 씻어야 하냐는 질문에 한가인은 “그렇진 않아요. 안 씻어도 돼요”라고 털털하게 말했다.
40시간이라는 오랜 경유 시간을 거쳐 라미란, 한가인, 조보아, 류혜영은 프랑스 니스에 도착했다. 트램을 탄 한가인은 “배가 너무 고파”라며 눈을 희번덕했다. 라미란은 미슐랭 말고 백반집을 가자고 말하기도. 렌터카를 찾은 멤버들은 무거운 배낭을 벗어던지고 환한 미소를 찾았다.
니스의 아름다운 항구 포트 림피아의 모습에 네 사람은 감탄했다. 라미란은 “진짜 유럽같네”라고 말했고, 네 사람은 경치에 감탄하며 걷기 시작했다. 한가인이 찾은 맛집에 도착했고, 네 사람은 배고픔에 서버가 오기만을 기다렸다. 메뉴판을 받은 한가인은 “가격이 비싸네요”라며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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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