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영탁이 새로운 회사에 둥지를 틀고 새출발에 나선다.
18일 OSEN 취재 결과, 영탁은 선미, 산다라박, 적재, 멜로망스, 뱀뱀 등이 소속된 어비스컴퍼니와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어비스컴퍼니 역시 “가수 영탁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현재 한국에서 가장 빛나는 가수 영탁과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다. 어비스컴퍼니는 다양한 장르의 재능 있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하고 있다. 저희는 가수 영탁이 더 즐겁게 창작하고 음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대중과 팬분들에게 가수 영탁의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과 다양한 활동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앞으로 더욱더 비상할 가수 영탁을 위해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영탁은 지난 17일과 18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3 단독콘서트 ‘탁쇼2:TAK'S WORLD’에서 직접 이 소식을 전했다. 영탁은 “작년 3월에 갑작스럽게 독립을 하게 됐는데, ‘탁스튜디오’라는 팀을 꾸려 1년여 동안 열심히 달려왔다. 여러분들도 열심히 달려주셔서 감사드린다. 팬 분들과 함께 했기에 한 마음으로 즐겁게 해낼 수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영탁은 “2집 활동이 끝날 무렵 문제점들이 보여서 어떻게 하면 이 길을 더 즐겁고 안전하게 달려갈 수 있을까, 원하시는 것들을 드릴 수 있을까 고민한 끝에 앞으로 부족함을 채워줄 좋은 파트너와 걸어가 보려고 한다”며 “탁스튜디오는 영원할 것이고, 아티스트 영탁이 좋은 사람들과 좋은 회사를 만났다. 인간적으로, 업무적으로 정말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눈 결과, 내 결정은 힘을 합쳐서 함께 하는 게 맞다였다. 앞으로 열심히 달릴테니 걱정마시고 올해도 즐겁게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탁은 올해로 데뷔 19주년을 맞았다.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찐이야’, ‘폼 미쳤다’ 등 개성적이고 차별화된 히트곡들을 꾸준히 발매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정규 1집 ‘MMM’은 53만장, 정규 2집 ‘FORM’은 62만장의 초동 판매량을 기록했고, 2집은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우며 프로듀서로서의 역량을 증명했다.
가수로서 활동할 뿐만 아니라 연기자로도 활동 영역을 넓히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거듭 났다. 각종 예능에서 활약하는 것은 물론 지난해 JTBC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활약했다.
2024년의 시작과 함께 새둥지에서 새출발을 알린 영탁. 그가 보여줄 새로운 길에 이목이 집중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