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먹다 남은 음식 싸온 ♥미자에 "드러워서..그러진 말자" 울컥[Oh!쎈 포인트]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02.19 11: 54

개그맨 김태현이 먹다 남은 음식을 포장해온 미자에 울컥했다.
18일 '미자네 주막' 채널에는 "먹방 아내와 결혼후 10키로 찐 개그맨 남편 (ft.살은 왜 나만 찌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김태현과 미자는 둘이 나란히 야외에서 삼겹살 파티를 열었다. 미자는 "확실히 사랑하는 사람이랑 먹어야지 더 이상 혼자 먹으면 맛이 없더라 나는"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자 김태현은 "근데 영상 혼자 찍어올때 그때는 주로 소쪽으로 가더라. 나랑 먹으면 잘먹어야 삼겹살인데"라고 물었고, 미자는 "왜나면 혼자 라면 먹고 이러면 초라하다. 이제 40대라 혼자 좋은거 먹어야 무시를 안당한다"고 해명했다.
그는 "오빠도 사랑하는 사람이 어디서 무시당하고 이러면 마음아프잖아"라고 말했고, 김태현은 "근데 나는 너 혼 자 찍으러 갔을때 좋은거 소 먹는거 좋아. 근데 맨날 이상하게 싸오잖아 남은거. 근데 남은걸 싸왔다고 정확하 얘기해야지 '오빠 생각나서 포장해왔다' 이러는데 저번에도 LA갈비 뼈만 있었다"고 당황했던 경험을 폭로했다.
이를 들은 미자는 "원래 LA갈비는 뼈 옆에 붙은 살 때문에 먹는거다"라고 설명했고, 김태현은 "그때 부대찌개 찍었을때도 부대찌개 남았다고 국물 다 쫄아서 요만큼 싸갖고 왔잖아. 깨끗하다고. 덜어먹었다고. 내가 편집하다 보니까 드러워가지고 그거. 빨다가 숟가락 넣었다가 막 휘저었다가. 그러진 말자"고 울컥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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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자네 주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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