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가요대전'이 두 차례로 나뉘어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
19일 SBS 측 관계자는 OSEN을 통해 "현재 7월과 12월 중 '가요대전' 개최 목표로 준비중인 것이 맞다"라며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SBS 가요대전'은 SBS 예능본부에서 주최하는 연말 특집 가요 프로그램으로, 1992년에는 'SBS 스타상'의 가수 부문으로 시상하며 시작됐다. 이후 1996년부터 'SBS 가요대전'으로 타이틀을 교체, 지난 2006년까지 H.O.T, 핑클, 조성모, god, 보아, 이효리 등 역대 대상 수상자를 배출해 왔다.
이후 2007년부터는 시상식을 폐지, 2014년 잠시 부활한 뒤 이후로는 가요 축제 형식으로 진행되어 왔다.
다만 지난해 개최된 '2023 SBS 가요대전'은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진행된 가운데, ‘스위치 온(SWITCH ON)’이라는 주제로 데뷔 20주년을 앞둔 그룹 동방신기부터 샤이니, NCT 127, 스트레이 키즈, 에이티즈, ITZY,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아이브, 엔믹스, 뉴진스, 제로베이스원, 라이즈, 니쥬 등 25팀이 출연했다.
수많은 스타들이 무대에 오르며 기대를 자아냈지만, 한편으로는 각종 논란으로 인해 잡음을 일으킨 바 있다. 개최 직전 위조 티켓 논란으로 수많은 방청객들이 피해를 입는가 하면, 현장에서 각종 안전 사고, 본 방송 중 음향 및 자막 실수가 이어져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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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가요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