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건이 며느리 황보라와 손주를 위해 남다른 플렉스를 뽐냈다.
19일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황보라와 시아버지 김용건이 함께 산부인과를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황보라는 임신으로 한껏 볼록해진 배를 자랑했다. 최성국은 “하루하루 조금씩 자라는 게 아니라 배가 확 커진다”라고 경험담을 전했다.
황보라는 20주차 검진을 위해 시아버지 김용건과 함께 병원으로 향했다. 김용건은 황보라를 위해 꽃다발은 물론 달콤한 사탕을 준비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아빠와 딸처럼 스스럼없이 화기애애 한 대화를 나누어 부러움을 자아내기도.
황보라는 김용건에게 “난임 병원을 다니다가 일반 산부인과로 바꾸었는데 (위험 신호가) 살짝 보인다고 했다. 한 달 전 검사에서는 정상이라고 했는데 오늘은 더 정밀한 검사를 한다”라고 설명했다. 김용건은 황보라가 임신을 위해 고생을 많이 했다고 격려했고 황보라는 “난임 환자 중에서도 낮은 편이었다. 임신 가능성이 1%였다. 기적이라고 했다”라며 행복해했다.
김용건은 진료실에 함께 들어가 초음파 검진 결과를 함께 들었으며 행복하고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진료를 마친 두 사람은 아기 옷을 쇼핑하러 나섰다. 쇼핑을 마친 김용건은 80만 원의 거금을 긁으며 남다른 플렉스 면모를 뽐냈다. 이후 두 사람은 한우를 먹으러 갔고 김용건은 집게를 집으며 “내가 굽겠다. 오늘은 황보라를 위한 날이다”라고 다정한 면모를 뽐냈다.
황보라는 김용건에게 2세의 이름을 지어달라고 부탁하면서 “아버지가 주신 용돈도 하나도 안 쓰고 오덕이 통장에 다 저금했다”라고 살뜰한 모습을 보였다. 식사를 마친 김용건은 손주를 위해 직접 손편지를 쓰며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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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선의 사랑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