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부부' 아내, "과한 에너지 남편, 산후조리원에 있으니 가게 차렸다고" ('결혼지옥') [Oh!쎈 포인트]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2.19 22: 48

과한 에너지를 가진 남편이 등장했다. 
19일에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에서는 사사건건 태클만 거는 아내와 과도한 행동력을 가진 남편이 등장했다. 
이날 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부는 결혼 10년차로 아내의 사연신청으로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남편은 "나도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안 살 거 아니니까 10년 정도 됐으니 이 기회에 점검을 받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부부는 정육점에 함께 출근했다. 남편은 "정육점을 차린 지 7년이 됐다. 출근하고 청소하고 택배, 거래처 물건을 준비한다. 일주일에 1200근 정도 나간다"라고 설명했다. 남편은 출근 후에도 재빠르게 움직이며 모든 일을 도 맡아 처리했다. 
남편은 "정육점만해서는 답이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요리쪽도 함께 하려고 한다"라며 정육식당도 운영중이라고 말했다. 남편은 "회사로 따지면 나는 생산직이고 아내는 비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내는 남편이 시키는 일을 행동으로 옮겼다. 하지만 그 마저도 제대로 하지 못해 남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아내는 국악을 전공했고 한복을 입고 악기를 연주하던 사람이 전혀 다른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내는 "처음에는 계산하고 손님 응대만 하라고 했다. 갑자기 수중 숙성을 한다며 수족관을 들여왔다. 인터넷 판매가 잘 된다고 해보라고 하더라. 아무것도 할 줄 몰랐는데 갑자기 하라고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내는 "산후조리원에 있는데 갑자기 사진을 찍어서 보내더니 가게를 차렸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아내는 "남편은 돈을 벌어야 한다고 부자가 되고 싶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내는 평소 춤을 좋아한다며 정육점 쉬는 시간 틈틈이 영상을 촬영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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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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