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에서 조우종과 정다은 부부가 서로 다른 성향귀 취향으로 또 한 번 마찰이 일어났다. 급기야 양가 모친까지 동행해 아슬아슬한 자리가 됐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조우종과 정다은 부부가 그려졌다. 각각 양가 어머니를 모시고 나들이에 나선 것.
결혼 8년 만에 최초로 양가 어머님들을 한자리에 소집했다. 그렇게 사돈이 함께 만나게 된 자리가 됐다. 양가 모친은 “부산에 놀러 가겠다”, ”주무시고 가시라“며 화목한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조우종 모친은 서울대 출신 엘리트 조각가로 40년 경력이 있는 현역 조각가. 전문가 포스를 드러내며 도자기 전시회를 방문했다.이어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게 됐다. 정다은은 저염식단 얘기를 자연스럽게 했고 조우종 모친은 “너무 소금 안 먹으면 병난다”고 했다. 이에 정다은은 민망한 미소를 지었다.
그렇게 ‘저염식단’으로 아슬아슬한 모습을 보인 두 사람. 이는 두 모친에게까지 이어졌다.게다가 조우종이 눈치없이 정다은의 저염식단을 계속해서 폭로한 것. 브레이크 없는 폭로 대잔치가 됐다.이에 패널들도 “조우종 신났다”며 아내 앞담화를 하는 조우종을 언급하자 조우종은 “사실 장모님이 말해주니 힘을 받았다 저런 자리 처음이라 저도 좀 업됐다”며 민망해했다.
이 가운데 두 모친은 각각 서로 사위와 며느리 편을 들면서,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봉합했다. 김숙은 “눈치없는 사람 조우종 뿐이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이때, 정다은은 “이번에 이사가게 됐다”며 “이제 좀 같이 자야되지 않나 싶다”며합방에 대해 또 한 번 공격(?)하게 됐다.이에 조우종 모친은 “부부가 같은 방에 같이 사는 것이 정석 주변에서 오해할까 걱정이다”며 “부부가 한 침대 써야한다”며 정다은 편을 들었다. 이에 정다은 모친은 “요즘 젊은 부부 각방 쓴다더라”며 사위인 조우종 편을 썼다. 그렇게 장서와 고부간의 합방 논쟁까지 이어진 것.
이어 조우종은 “우리가 인테리어 취향도 다르다”며 이야기를 꺼냈다. 화려한 컬러파인 정다은과 조우종 모친이 한 마음,심플한 단색파인 조우종과 정다은의 모친이 또 한 마음이 됐다. 급기야 양가 모친이 다른 의견이 충돌됐다.이를 모니터로 본 김숙은 “큰 싸움 나는거 아니야? 불안하다”며 아슬아슬해했다. 네버앤딩 취향대첩이 되기ㅗ 말았다. 과연 새집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게 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