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르세라핌 멤버 사쿠라가 재데뷔 후 현타가 왔던 일화를 언급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르세라핌 김채원, 사쿠라가 출연해 ‘미니 핑계고’가 진행됐다.
이날 세 사람은 그룹 활동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했고, 사쿠라는 “근데 이제는 뭔가 괜찮아지고 있는 것 같다. 처음에는 진짜, 일본에 있을 땐 300명 정도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유재석은 “그룹 멤버가 300명이었냐”고 깜짝 놀랐고, 사쿠라는 “일본 그(AKB48) 안에 있는”이라며 “그래서 300명으로 같이 공연하고, 이름을 모르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지금은 5명이라 이해를 하고, 받아들이는 게 편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쿠라는 “한국에서 2번 데뷔했는데 대기실 같은 것도 신인은 진짜 작고, 점점 커지잖아요. 아이즈원 때 진짜 작았는데, 조금 커졌다했을 때 르세라핌으로 다시 작아지고”라고 전했다.
이를 듣던 채원도 “뭔가 그런 게 있다. 아이즈원 때 겨우겨우 큰 대기실을 얻었는데, 다시 작아졌어요”라고 했고, 사쿠라는 “그때 조금 현타 왔다”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어우야. 5년 만에 지금 현타욌다는 말을”이라고 말하며 사쿠라의 어휘력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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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채널 '뜬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