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유해진 "첫 오컬트, 오컬트 장인 있어서 호기심에 했다" [Oh!쎈 현장]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4.02.20 17: 09

 배우 유해진이 첫 오컬트물에 대해 “저는 현실적으로 접근하자는 얘기를 감독님과 가장 많이 나눴다”라고 전했다.
유해진은 19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파묘’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제가 맡은 캐릭터는 관객의 시선이라고 생각했다. 관객의 입장에서 영화에 접근하기 위해 풍수사, 무당 캐릭터들보다 조금 더 현실적으로 접근했다”라며 이 같이 캐릭터를 풀어낸 과정을 밝혔다.
‘파묘’(감독 장재현, 제공배급 쇼박스, 제작 ㈜쇼박스·㈜파인타운 프로덕션, 공동제작 ㈜엠씨엠씨)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영화 '파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20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렸다.배우 유해진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2024.02.20 /cej@osen.co.kr

영화 '파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20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렸다.배우 유해진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2024.02.20 /cej@osen.co.kr
유해진은 예를 갖추는 장의사 영근 역을 맡았다. 이어 유해진은 “그동안 제가 오컬트물을 해본 적이 없어서 하게 됐다”며 “특히 우리나라 오컬트 장인인 장재현 감독님의 시나리오와 작업 현장은 어떠할지 호기심이 있어서 출연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풍수사 상덕 역의 최민식도 “저는 장재현 감독이라서 선택했다”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언젠가부터 무속신앙을 터부시하는 거 같다. 인간과 신의 중간에서 다리를 놓아주는, 인간이 나약해질 때마다 매달리는 존재에 장재현 감독이 애정을 갖고 있는 거 같다”는 생각을 전했다.
‘파묘’의 개봉은 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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