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함소원이 한국 정착 계획을 알려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함소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의 질문에 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함소원은 '한국 정착은 안 하세요?'라는 한 누리꾼의 질문에 답했다.
그는 "요즘 한국에 살 집 보러 매달 들어간다. 3월에 또 한국 간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해외 이주 후 자녀들의 근황에 관해 "저 말고 아이들은 영어 진짜 빨리 는다. 애들은 진짜 빠르다"라며 "딸 혜정이는 혼자 행복해하고 있다. 어디 가나 행복하다. 동생 이야기는 잘 안 한다. 오빠들 이야기, 젤리 이야기만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함소원은 18살 연하의 중국인 남편 진화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그는 가족들과 함께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일상을 공개했으나, 지난 2021년 4월 방송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아내의 맛’ 측은 “일부 에피소드에 과장된 연출이 있었음을 뒤늦게 파악했다”고 밝히며 조작을 인정했고, 함소원은 프로그램에 하차, 이후 프로그램도 폐지됐다.
하지만 자숙 중에도 손가락 욕설, 욱일기 사용, 방역수칙 위반 등 각종 논란에 휘말리며 입방아에 오르내리기도 했으며, 지난 2022년에는 1년 만에 방송에 복귀했고, 둘째를 유산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러나 돌연 ‘아내의 맛’ 조작 논란에 대해 “‘아내의 맛’ 제작진이 집에 찾아와 내가 조용해야 프로그램을 살릴 수 있다고 했다. 나로 인해 출연진과 스태프 포함 50여 명의 생계가 위협된다는 말에 저는 일단 ‘아내의 맛’에 빠지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라며 재차 입장을 바꿨다.
또다시 논란을 낳은 함소원은 지난해 휴식기를 선언하며 1년간 베트남과 방콕으로 떠난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외 이주 후에도 함소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화와의 이혼을 언급하며 파장을 일으켰고, 다시 한번 이혼을 번복하며 화목한 가족 근황을 자랑해 비판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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