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벗고 돌싱포맨’ 탁재훈이 딸을 언급했다.
20일 전파를 탄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각 분야 베테랑 ‘서현철, 김정태, 홍윤화’가 출연했다.
서현철, 김정태, 그리고 홍윤화가 명품 배우 특집으로 등장했다. 홍윤화는 임원희와 함께 ‘기름진 멜로’라는 드라마를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상민은 “세 분 다 원희 형과 함께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라며 세 사람의 남다른 인연을 언급했다.
김정태는 너무 리얼한 연기로 조직 생활 출신으로 오해를 받은 적이 있다고. 김정태는 “얼굴 안 알려졌을 때 ‘당신 어디 식구냐?’(라고 묻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국민 아빠 배우라는 서현철을 두고 이상민은 “그 중에서도 찌질하고 철없는 배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제일 많이 한 대사가 ‘미안하다 잘못했다’라고. 신혜선, 임시완, 그리고 전미도의 아빠 역을 했다는 서현철은 “자식 복이 있는 것 같다”라고 말하며 뿌듯해했다.
서현철은 부부연기를 했던 신동미와 부녀관계로 만났다고. 이를 들은 김정태는 “배우로서 도덕적 해이가”라며 장난스럽게 말했고, 서현철은 “적지않게 멘탈이 흔들리긴 했다”라고 밝혀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상민은 “20살 딸 소율이가 남자친구로 72살 남자친구를 데려온다면?”이라고 탁재훈에게 질문을 했고, 탁재훈은 “어제 문자가 왔다. 이상민 삼촌이 자기 얘기 안 했음 좋겠다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들은 이상민은 “한 달에 두번만 할게”라며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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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