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최홍만이 출연, 정형돈도 공황장애를 겪었던 때를 떠올리며 공감했다.
20일 채널 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최홍만이 출연했다.
이날 최홍만을 둘러싼 진실 혹은 거짓 타임으로 루머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알고보면 '큐트마니아'라고 했다.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가 고양이 키티 캐릭터라는 것. 이에 대해 그는 "진실이다 젊은시절 얘기"라며 당시 키티 캐릭터로 가득한 방안을 공개해 웃음짓게 했다. 심지어 그 당시 고양이 캐릭터 속옷까지 가지고 있을 정도로 푹 빠졌다고 했다. 이유에 대해 그는 "입이 없는 캐릭터 ,말보다 귀를 기울여주는 캐릭터가 좋았다"고 말했다.
레전드 복서인 최홍만. 마이크 타이슨이 최홍만 경기를 덜덜 떨면서 본다는 소문에 대해 말했다. 이에 최홍만은 "진실이다, 하와이에서 이뤄진 경기"라며 당시 타이슨과 눈이 마주쳤더니 먹던 팝콘을 떨어뜨렸다는 비화를 전했다.
실제 종합격투기 슈퍼스타로 활약했던 그는 제주도에서 은둔생활 중이었다. 최홍만은 "어색하다"며 마스크를 계속 썼는데 이에 대해 "불안하다, 사람 만나는게 싫다"며 "어느 순간 마스크가 일부가 됐다"고 했다. 이에 정형돈은 마스크를 쓰는 그의 모습에 "저 정면 보고 놀라, 나도 사람 없을 때 마스크 내리고, 사람이 오면 마스크 쓰고 고개 숙이면서 걷는다"며 공감했다.
또 복귀에 대해 고민하자 이에 대해 이윤지는 "가장 많이 쉰 것이 출산. 임신으로 1년 정도 된다"고 했다.이에 공황장애로 8개월간 휴식기를 가졌던 정형돈도 "복귀 전날 부터 잠을 이룰 수 없었다"며 "극심한 긴장에 대기실도 못 들어가 비상구 옆에 있었다 녹화 전까지 혼자 비상구에서 시간을 보내, 떨리는 마음 잡고 복귀했던 기억난다"며 공감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