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반상회’ 다니엘 헤니가 아내와의 첫만남을 언급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JTBC ‘배우반상회’에서는 D사 미팅을 위해 미국으로 날아간 노상현의 모습이 이어졌다.
배우 노상현은 미국 D사 미팅을 앞두고 다니엘 헤니를 만났다. 아내를 어떻게 처음 만났냐는 질문에 다니엘 헤니는 “오래전에 사귀던 친구와 헤어졌어. 누구랑 헤어질 때 (그러잖아.) 다 끝났어. 다시는 연애 안해. 끝났어(라고 생각했다)”라고 언급했다.
다니엘 헤니는 “그러다 어느 시당에 갔다. 그녀는 식당 직원이었어. 그녀랑 대화를 시작했는데 너무 다정하더라. 맘에 들더라고. 계속 식당에 갔다. 그녀는 책을 읽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다니엘 헤니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작가가 무라카미 하루키였다. 물었는데 모른다고 했다. 무라카미 전집을 사서 선물했어. 약간 그렇게 점점 (가까워졌다) 그렇게 가까워졌다”라고 말했고, 장도연은 “드라마네”라며 감탄했다. 다니엘 헤니는 “10년 전까지만 해도 결혼할 수 있을지조차 몰랐는데 지금은 너무 행복해”라며 미소를 지었다.
요즘 대본을 쓰고 있다는 다니엘 헤니는 “몇 개 쓰고 있는데 글 쓰는게 설레”라고 설명했다. 다니엘 헤니는 “한 나라에서만 자란 사람과는 다른 삶의 이야기가 있다. 두 문화를 결합할 수 있는 작품을 쓰고 싶다. 사랑에 관한 것으로”라고 덧붙였다.
대본을 쓰는 이유에 대해 다니엘 헤니는 “전화벨이 울릴 때까지 기다리는 게 싫어”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다니엘 헤니는 “내 다음 일을 수동적으로 기다리는 게 싫어. 그냥 내 미래를 내가 컨트롤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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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배우반상회'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