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자체 제작 무대·해외 촬영으로 완성한 '필승 퍼포먼스' 공개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4.02.21 07: 59

"우리의 이야기가 노래뿐 아니라 무대로도 전달된다는 사실이 소중하고 감사하다."
무대에 진심인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퍼포먼스 영상 3편을 연달아 내놓았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지난 20일 오후 5시 팀 공식 유튜브 채널에 미니 3집 타이틀곡 ‘EASY’의 퍼포먼스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촬영된 이 영상은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등 해외 유명 스타와 협업한 크럼프 댄서 크리에이티브 베노(Kreative Beno)가 촬영과 편집을 맡았다. 
영상 속 르세라핌은 품이 넓은 바지와 볼드한 액세서리 등 1980~90년대를 떠올리는 패션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차고 느낌의 공간과 다섯 멤버의 힙한 바이브가 어우러져 ‘EASY’ 퍼포먼스의 핵심인 ‘올드스쿨 힙합의 맛’을 살렸다. 이 영상에 팬들은 “LE SSERAFIM ate and left no crumbs”(르세라핌이 부스러기조차 남지 않을 정도로 (무대를) 씹어먹었다), “다섯 멤버의 퍼포먼스는 필승”이라는 등의 메시지로 호응했다.

르세라핌은 같은 날 오후 10시에는 신보의 타이틀곡 ‘EASY’와 수록곡 ‘Swan Song’의 퍼포먼스 영상을 공개했다. 소속사 쏘스뮤직은 ‘Original Stage’라는 제목이 붙은 두 영상에 대해 “팬분들께 르세라핌의 퍼포먼스를 다양한 느낌으로 보여드리고자 기획한 콘텐츠”라고 설명했다. ‘Original Stage’ 세트는 높은 층고와 대형 LED를 활용한 남다른 스케일을 자랑한다. 현장을 찾았던 관객들은 “음악방송 무대라고 생각될 정도로 퀄리티가 좋았다. 자체 제작일 줄은 상상도 못 했다”라는 후일담을 남겼다.
타이틀곡 ‘EASY’ 퍼포먼스 영상에서는 지미집 카메라로 포착한 역동적인 움직임이 압권이다. 수록곡 ‘Swan Song’ 무대는 현대무용과 발레 요소를 곳곳에 녹여 다섯 멤버의 부드러운 매력을 보여준다.  
르세라핌은 21일 소속사를 통해 신곡의 퍼포먼스와 관련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들은 “우리의 이야기가 노래뿐 아니라 무대로도 전달된다는 사실이 소중하고 감사하다. ‘EASY’ 안무의 포인트는 멤버들의 개성이어서 이를 잘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올드스쿨 힙합은 연습생 때 자주 추었던 장르여서 더욱 애착이 간다. 여러분의 뜨거운 반응 덕분에 연습한 보람을 느끼고 자신감도 붙었다. 앞으로 출연할 음악방송도 꼭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르세라핌은 지난 19일 오후 6시 미니 3집 ‘EASY’로 돌아왔다. 발매 당일 개최된 컴백 쇼케이스(LE SSERAFIM COMEBACK SHOWCASE ‘EASY’)에서 신곡의 무대가 최초 공개된 이후 퍼포먼스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타올랐다. 다섯 멤버의 멋진 군무가 담긴 뮤직비디오는 공개 후 24시간 기준으로 한국, 미국, 캐나다, 일본, 칠레 등 8개 국가/지역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을 포함해 총 44개 국가/지역의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차트에 랭크됐다. /seon@osen.co.kr
[사진]쏘스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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