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 화가가 된 이유? "러시아 친구 그리워서 시작…10년동안 그림만 그려" ('유퀴즈') [Oh!쎈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2.21 22: 32

배우에서 화가로 변신한 박신양이 등장했다. 
21일에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에서는 배우 겸 화가 박신양이 7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유재석은 "예전에 반전드라마에서 형님의 모습을 약간 오마주한 역할을 맡은 적이 있다"라고 회상했다. 이날 박신양은 '문이 열리네요' 노래에 맞춰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신야은 7년 만에 예능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박신양은 "10년동안 그림만 그렸다. 그림에 몰두해 있었다. 보면 자꾸 그리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사람들을 만나서 그림을 설명해야 하지 않나. 도저히 못하겠다 설명하다 쓰러지겠다 싶어서 책을 내게 됐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오늘 정말 느낌이 작가님 같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박신양씨의 출연 소식이 기사로 많이 나갔는데 화가 된 박신양이라고 타이틀이 나갔는데 박신양이 왜 화가 났냐는 얘기가 많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신양은 "화가가 됐다"라고 웃었다. 
박신양은 첫 개인전 소식을 전했다. 박신양은 "평택의 아트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신양은 10년 동안 그린 그림 130점을 게시하고 현재 작업중인 모습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박신양은 러시아 유학 때 만난 친구 키릴의 영향으로 그림을 그리게 됐다고 말했다. 박신양은 친구가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비행기 값이 없어서 비행기 값을 대줬다고 말했다. 이후 친구는 박신양이 학비가 없어 학교를 다니지 못하자 친구들을 모아 탄원서를 써줬다고.
박신양은 "친구가 그리워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까 그리움이 어디서 나오는 건가 궁금했다. 만나면 해결되나 그게 아니더라. 그때 철학에 대한 공부를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신양은 "나는 무엇인가 나는 무엇을 그려야 하나 어떻게 표현할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신양은 친구 키릴을 그린 그림 3점을 공개했다. 박신양은 "친구랑 가끔 연락한다. 그 친구는 지금 러시아에서 최고의 배우가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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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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