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돈, 편하게 즐겨" 황정음의 사랑과 전쟁 [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4.02.22 20: 10

결혼에서 이혼 위기 그리고 재결합에서 다시 이혼까지, 배우 황정음의 사생활에 또다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혼 위기를 극복하고 재결합을 알렸지만, 결국 다시 이혼을 선택하게 되면서 더 커진 관심이다.
황정음이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 씨와 이혼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황정음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측은 22일 “황정음 씨는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 진행 중”이라며, “이혼 사유 등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당사자와 자녀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추측성 루머 생성과 자극적인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영돈, 편하게 즐겨" 황정음의 사랑과 전쟁 [Oh!쎈 이슈]

황정음의 이혼 이슈는 이번이 두 번째였다. 황정음은 앞서 지난 2020년 9월, 결혼 4년 만에 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알렸던 바. 그렇지만 황정음과 이 씨는 이혼 조정 중 서로의 입장 차이를 이해하고 깊은 대화를 통해 재결합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재결합을 알린 후 2022년 3월에는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아 많은 축하를 받기도 했었다.
"이영돈, 편하게 즐겨" 황정음의 사랑과 전쟁 [Oh!쎈 이슈]
이혼 소식을 알렸다가 재결합, 그리고 둘째 출산 소식까지 전하면서 황정음 부부에게도 많은 관심이 쏟아졌었다. 이혼과 출산은 사생활이지만 이들의 재결합 과정부터 둘째 득남까지 워낙 드라마틱한 상황이라 관심이 더 쏠렸던 것. 황정음은 재결합과 둘째 출산 후 개인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서 행복한 일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혼 위기를 극복하고 둘째까지 출산하며 다복한 가정을 꾸린 황정음이었지만, 결국 최종 선택은 결별이었다. 황정음은 재결합을 알린 뒤 약 3년 만에 결국 이혼을 택하며 다시 한 번 이혼 소식을 전하게 됐다. 더욱이 황정음이 지난 해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했을 당시 “잘 합친 것 같다. 나도 마음이 아직 남아 있었으니 합친 것 같다”라고 언급하기도 해 더 충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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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번 황정음의 이혼 소식은 전날 개인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 여러 차례 남편 이영돈 씨의 사진을 게재하고,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던 터라 더 주목받고 있는 상황. 황정음은 그동안 남편의 얼굴을 직접적으로 공개한 바 없었고, 전날 게시물에는 “나랑 결혼해서 너무 바쁘게 재밌게 산 내 남편. 그동안 너무 바빴을텐데 이제 편하게 즐겨요”, “지금 걸린 게 많아서 횡설수설할 거예요”, “결혼 했을 때부터 많이 바쁘셨어” 등의 댓글을 남겼다. 황정음의 소셜 미디어가 해킹당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을 정도로 이례적인 게시물이었고, 의미심장한 멘트였다.
결국 해당 게시물은 이혼을 암시한 것이었다. 황정음은 게시물에 대한 의문이 이어진 후 소속사를 통해 이혼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면서 이 ‘사랑과 전쟁’의 결말을 알렸다. 다만 황정음이 박제한 의미심장한 게시물과 댓글로 이혼 사유에 대한 여러 추측이 오가고 있는 상황. 한 차례 이혼 위기를 극복했던 부부의 파경인 만큼 대중의 관심이 더 커지면서 적지 않은 파장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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