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E.S 출신 가수 바다가 유진, 슈 등 멤버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육사오’의 ‘칭찬지옥’에는 바다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상에서 박미선은 “항상 보면 바다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접착제 같은 역할을 잘하는 것 같다”며 “그래서 S.E.S 할 때도 바다가 있어서 셋이 친한 거 아니었냐”고 물었다.
이에 바다는 “지금 와서 생각하면 제 소견은 반대다. 유진이가 이걸 하고 싶어 하고 내가 이걸 하고 싶어 하면 한 사람의 역할이 중요하지 않냐. 슈가 진짜 착했다. 한 번은 유진 편을 들어주고 한 번은 내 편을 들어주면서 계속 절충해줬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바다는 “유진은 언니 같은 동생이다. 제가 고3때 데뷔했기 때문에 수험 생활을 했다. 10시까지 안무 연습하고 문제를 풀면 유진이가 과일하고 우유를 들고 들어온다”고 이야기하며 추억에 푹 빠졌다.
바다와 슈는 불화설에 휩싸인 바 있다. 해외 원정 상습도박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슈가 자숙 후 복귀를 위해 인터넷 방송을 켰을 때 노출이 있는 옷차림으로 나서자 바다가 이를 지적했다.
바다는 “나 혼자 그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슈와 조금 멀어진 감이 있는데 언니로서 이야기해주고 싶은 게 있었다. 사건이 벌어진 뒤 바로 그렇게 입으면 사람들은 정신 못 차렸다고 생각할까봐 염려가 됐다. 내가 그런 잔소리를 하니 슈가 싫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바다는 슈에게 “네 주변에 정말 너를 위한 사람들이 있는지를 봐라. 지금 네 전화 못 받고 문자에 답하지 못하는 건 너에게 쓴 소리 하기 싫고 상처주기 싫어서”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바다는 현재 자신의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