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청담부부' 정우성과 셀카? 손 오그라든다…새벽 2시 반까지 수다떤 적 있어" ('엘르코리아') [Oh!쎈 포인트]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2.22 20: 03

이정재가 절친 정우성과의 수다에 대해 이야기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엘르 코리아'에서는 ''뿡...? 뭔 뿡이요?! 거 장난이 너무 심한 거 아니오!' 명대사 장인 이정재가 터질 줄 예상 못 한 대사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배우 이정재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이정재는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정재는 '요즘 유행하는 탕후루 먹어봤나'라는 질문에 "아직 못 먹어봤다. 그거 먹으려면 어디까지 가야되나. 길거르 음식이 먹음직스럽게 돼 있는 거리를 나간지 너무 오래됐다. 계속 촬영이 이어지니까 개인적으로 여유를 가질 시간이 너무 없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정재는 감독으로서 정우성을 다시 캐스팅하면 어떤 역할로 캐스팅 하고 싶냐는 질문에 "이 아저씨가 캐스팅하기 너무 어렵다"라고 웃었다. 이정재는 "우성씨를 놓고 쓰게 된다면 캐스팅에 도전해봐야겠다. 좋은 아이디어가 생각나면 다시 도전해보겠다"라고 말했다.
이정재는 셀카 노하우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정재는 "찍기가 너무 쑥스러워서 적당히 찍다보니까 그런 것 같다. 부지런히 찍어야겠다"라고 말했다. 이정재는 정우성과의 셀카에 대해 "생각하면 손가락이 오그라드는 것 같다. 나란히 서서 셀카를 찍는 건 아닌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정재는 "집에서 해 먹을 시간적인 여유가 없고 요리를 하면 또 설거지를 하고 정리해야 하지 않나. 쉬는 게 더 필요하다. 언젠가 요리도 배우고 먹방도 해보고 싶다"라며 "스테이크는 잘 굽는다. 스테이크를 구우면 정성과 온도와 시간, 버터를 얼마나 넣고 시어링을 또 얼마나 하나 이런 게 중요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정재는 최근에 본 영화나 드라마에 대해 "'무빙'을 재밌게 봤다. 극장에 많이 가지 못한다. 영화 '외계+인'도 재밌게 봤다. 남미에서 비행기 조난 사고가 나서 승객분들이 힘든 사투를 벌이면서 끝끝내 살아남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봤는데 아주 감명깊게 봤다"라며 넷플릭스의 영화를 이야기했다. 
이정재는 "빨리 40살이 왔으면 좋겠다는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막상 40살이 되니까 장단점이 있다. 연기자로서 폭이 넓어진 건 장점이지만 대부분이 단점인 것 같다. 지금을 리즈로 만들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정재는 앞으로 맡고 싶은 캐릭터에 대해 "캐릭터는 운명적으로 다가오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작품을 꾸준히 하면 좋은 기회가 오니까 작품을 하면서 좋은 캐릭터가 오길 기다릴 뿐"이라고 말했다. 이정재는 자신의 명대사에 대해 "중구형 그 장난이 너무 심한 거 아니오. 이런 대사는 요즘도 이런 말을 쓰나 싶었는데 너무 좋아하시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정재는 "나는 우성씨와 수다를 많이 떠는데 이런 저런 일상을 갖고 새벽 두 시 반까지 얘기했다. 나이가 들수록 수다가 늘더라. 수다가 늘수도 있구나 싶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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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 채널 '엘르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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