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하극상' 불똥 파비앙, "인종차별? 신경 안 쓴다" 악플러 저격 [Oh!쎈 이슈]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2.23 06: 11

방송인 파비앙이 최근 자신을 향해 쏟아진 악플에 반응했다.
지난 22일, 파비앙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번주 커뮤니티 게시글을 올리고 나서 대대적인 격려와 응원을 받았다"라고 언급했다.
앞서 파리생제르맹(PSG)의 골수팬으로 알려진 파비앙은 최근 이강인이 아시안컵 기간 하극상 논란에 휘말리며 역풍을 맞은 바 있다. 일부 누리꾼들이 파비앙의 SNS를 통해 악플을 쏟아부은 것.

SNS를 통해 비난의 댓글이 이어지자, 파비앙은 지난 19일 "많은 사람들이 '너네 나라로 돌아가'라고 해서 돌아왔다"라며 "이번 카타르/프랑스 일정은 다사다난했지만 새로운 친구도 사귀고 나름 잘 마무리했다. 일희일비하고 계획대로 안 되는 게 인생 아니겠나"라는 게시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해당 게시글과 관련해 파비앙은 "사실 저한테 인종차별 발언 및 악플 달았던 게 너무 언어도단이라 별로 상처 되거나 신경 쓰지 않았다"라면서 "근데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신 덕분에 든든하고 보답해야겠다는 마음이 더욱더 확고해졌다"라며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끝으로 "재미있는 영상이 업로드 될 거다. 그럼 이번주 영상으로 만나자. 그리고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1일, 이강인은 런던으로 날아가 손흥민을 직접 만나 사과했다. 이강인은 “지난 아시안컵 대회에서, 저의 짧은 생각과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흥민이 형을 비롯한 팀 전체와 축구 팬 여러분께 큰 실망을 끼쳐드렸다”라며 “팀에 대한 존중과 헌신이 제일 중요한 것임에도 제가 부족함이 많았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손흥민 역시 "강인이가 이런 잘못된 행동을 다시는 하지 않도록 저희 모든 선수들이 대표팀 선배로서 또 주장으로서 강인이가 보다 좋은 사람,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옆에서 특별히 보살펴 주겠다. 그 일 이후 강인이가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 번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 달라. 대표팀 주장으로서 꼭! 부탁드린다”고 당부하며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 사이의 갈등을 봉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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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파비앙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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