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연민지가 오는 3월 22일 결혼식을 앞둔 가운데, 설레는 마음을 표현했다.
24일 OSEN 취재 결과, 배우 연민지는 1년 간의 교제 끝에 오는 3월 22일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두 사람은 고등학교 동창으로, 연락이 끊겼다가 최근 동창 모임에서 재회했다고.
예비 신랑은 경찰대를 졸업하고 현재는 강력팀장으로 근무 중인 인물. 연민지는 예비 신랑의 성실하고 착한 성품에 결혼을 결심했다는 후문이 들려오기도 했다. OSEN이 단독 입수한 웨딩사진에서 연민지는 새하얀 웨딩드레스를 입고 화사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 살짝 공개된 남편의 뒷모습은 듬직함이 느껴져 더욱 훈훈함을 전했다.
같은날 연민지는 OSEN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 “3월 결혼이 맞다”고 인정하면서 “저도 결혼을 하게 될 줄 몰랐다. 아직 실감이 안나는 것 같다. 준비를 하고 있지만 제 친구들도 ‘너마저 가냐’는 반응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민지는 남편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사람들이 결혼할 사람은 느껴진다고 하는데, 그런게 저는 없을 줄 알았다. 근데 그런 느낌이 있더라”고 말했다. 그는 “고등학교 동창이지만 그동안 번호도 몰랐다. 친한 친구들만 겹쳐있고, 연락을 안하고 지내다가 동창 모임에 나와서 이야기를 하다가 친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제를 시작하고 3개월 만에 프러포즈를 받았다. 제가 막내 딸이어서 아버지가 절 엄청 예뻐하셨는데, 아빠보다 날 더 사랑해줄 수 있는 사람이라는 느낌”이라고 예비 신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연민지는 결혼 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싶다며 “결혼해도 바로 일할 수 있으면 좋겠다. 이야기하고 있는 게 있어서 빠르면 여름 지나지 않아 시청자 분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더 많은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예식은 비연예인 신랑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연민지의 결혼식에는 신부와 절친한 뮤지컬 배우 선우가 축가를 맡는다.
연민지는 2002년 신화의 ‘너의 결혼식’ 뮤직비디오로 데뷔해 얼굴과 이름을 알렸다. 이후 영화 ‘252 생존자 있음’, ‘러시라이프’, ‘스윙 어 미게인’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 ‘신들의 만찬’, ‘남자가 사랑할 때’, ‘달콤한 비밀’, ‘시크릿 마더’, ‘미스터 션샤인’, ‘퍼퓸’, ‘우리는 오늘부터’, ‘황금가면’ 등 작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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