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더보이즈(THE BOYZ) 멤버 상연이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프리미엄 월드투어의 마지막 공연을 성료했다.
상연은 지난 23일, 일본 도쿄 요미우리홀에서 열린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프리미어 월드투어의 마지막 회차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 측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상연은 "첫 뮤지컬 연습이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빠르게 흘러간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뮤지컬 첫 도전이라 긴장도 되고 떨렸지만 함께한 많은 배우, 스태프분들이 곁에서 많은 도움을 주셔서 잘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아 뿌듯합니다.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라며 데뷔 첫 뮤지컬을 성료한 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여러번 공연을 하다보니 즐길 수 있었고, 언젠가는 꼭 뮤지컬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좋은 기회에, 좋은 작품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너무 영광이었습니다"라고 작품과 관련해 남다른 감회를 밝히기도 했다.
끝으로 상연은 "공연장을 찾아주신 많은 관객분들 그리고 팬분들에게 너무 감사했고, 덕분에 행복했다는 인사도 전하고 싶습니다. 첫 뮤지컬 데뷔임에도 많이 응원해 주시고, 좋아해 주시는 팬분들의 모습을 보며 더비(공식 팬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주기 위해선 어느 무대던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되었다"라며 현장을 찾아 성원해 준 관객들에게 감사함과 팬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하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 장교 리정혁의 절대 극비 러브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상연은 극 중 비밀에 싸인 영 앤 리치 사업가이자 거부하기 힘든 옴므파탈 캐릭터 구승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운명적으로 사랑에 빠지는 순간부터 사랑하는 이를 위해 희생을 자처하는 모습까지 다양한 감정과 상황을 세밀하게 표현해내는 것은 물론 뮤지컬 첫 도전임에도 안정적이고 풍부한 가창력으로 극에 몰입감을 더해 글로벌 뮤지컬 팬들의 호평과 찬사를 이끌어냈다. /seon@osen.co.kr
[사진]IST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