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이 종잇장처럼 얇은 허리 사이즈를 자랑했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르세라핌, 신기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스튜디오에서 신기루는 단독 화보를 촬영한 소식을 전했다. 전현무는 화보 촬영에 필요한 드레스에 몇 마가 들었는지 물었고 송은이는 “100마 들었다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르세라핌은 이 이야기에 깜짝 놀란 반응을 보였고 패널들은 르세라핌 멤버들에게 허리 사이즈를 물었다. 사쿠라와 채원은 “최근에 쟀는데 17인치다. 밥을 안 먹고 재서 그럴 수 있다”라고 수줍게 말했고 신기루는 17인치면 밥을 먹고 안 먹고와는 상관이 없다고 투덜대 웃음을 자아냈다. 홍현희는 "신기루는 47인치다"라고 농담을 건네기도.
이어 르세라핌의 일상이 공개되었다. 연습실에 모인 멤버들은 일상의 대화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였다. 멤버들이 대화하는 사이, 사쿠라는 뜨개질에 푹 빠져 있었다. 북커버부터 크롭티, 모자, 이어폰 등 남다른 금손 솜씨를 자랑했다. 사쿠라는 “대기 시간이 많다. 대기 시간에 할 수 있는 취미가 있을까 해서 갑자기 시작했다. 모자 하나는 3~4시간 걸린다. 똥별이(홍현희 아들 태명) 것도 무료로 해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식사 중에도 밥파와 샐러드파로 취향이 갈리었다. 사쿠라는 김치찌개와 낙지탕탕이, 개불을 선호한다며 한국생활 5년차에 완전 한국인이 되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hylim@osen.co.kr
[사진] 전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