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창정의 아내 서하얀이 남편의 논란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25일 서하얀은 “저희 남편 이야기로 또 많은 기사가 나가고 있습니다. 무슨 말을 드려야 할까 많은 고민을 하다가 임창정 팬클럽의 입장문이 제가 드리고 싶은 말과 비슷하기에 이 글을 대신해 올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여러 비판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이고 고개 숙이겠습니다. 그러나 비판과 함께 이 글을 한 번만이라도 읽어보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고 덧붙였다.
서하얀이 공유한 링크에는 ‘아카데미, 미용실 관련 오보에 관한 팬클럽의 입장문’이 담겼다. 임창정 팬클럽 담당자는 “양일간 보도된 팩트 확인도 되지 않은 기사들이 쏟아져 참담한 마음으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라며 “아카데미 출연료 및 미용실 적립금 관련 보도는 명백히 임창정 님 명예를 훼손하는 오보임을 밝힙니다. 임창정 님의 소속사 및 미용실을 오픈할 때부터 알았던 지인들의 의견을 모두 취합하였고, 운영진이 미용실 원장과 직접 통화하여 임창정 님과는 아무 관련이 없음을 확인 받았습니다”고 밝혔다.
임창정 팬클럽은 아카데미 대표, 미용실 원장과 나눈 메시지, 통화 등을 통해 임창정이 이번 논란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임창정 팬클럽 측은 “임창정 님은 아카데미, 미용실에 전혀 관련이 없다는 점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며, 이에 관련된 자극성 제목 및 사실이 아닌 내용들의 오보, 추측성이나 악의적인 댓글들은 부디 멈춰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고 말했다.
한편, 임창정은 지난 21일에는 연기학원 먹튀, 23일에는 미용실 회원권 먹튀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임창정 측은 “예스아이엠아카데미 연기학원은 예스아이엠 엔터테인먼트 및 임창정과 전혀 무관한 회사다. 기사화된 출연료 미지급 사건 또한 임창정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자세한 내용 파악 후 추가적으로 설명드려야할 내용이 있다면 다시 말씀드리겠다”, “기사로 보도된 분당에 위치한 미용실은 2014년도 경, 임창정 씨가 고향 친구(이하 S씨)를 돕기 위해 전액 투자하면서 오픈하게 됐다. 오픈 이후 두 사람은 미용실을 운영하는데 있어 추구하는 방향이 맞지 않았다. 이에 임창정 씨는 가게 오픈 몇 개월 뒤 투자한 금액을 돌려받고 자신의 초상과 이름을 배제하는 조건으로 S씨가 단독으로 미용실 운영을 이어가는 것으로 정리했다. 이후 임창정 씨는 S씨와 지금까지 연락도 끊긴 상태다. 임창정 씨는 본인의 사진 등 초상권이 도용돼 영업이 이어져온 사실 또한 알지 못했다”고 의혹을 해명했다.
임창정의 연이은 논란은 서하얀에게로 불똥이 튀었다. 서하얀은 임창정의 주가조작 논란 후 멈췄던 SNS 활동을 재개했으나, 임창정 관련 논란으로 댓글들이 쏟아지자 잠시 멈췄다. 그리고 팬클럽의 입장문을 게재하며 남편의 결백을 호소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