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부위 촬영→잠수이별' 배우 L씨 누구?...이니셜 추측 '경계' [Oh!쎈 이슈]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2.25 10: 39

배우 L씨와 관련한 사생활 폭로글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와 함께 L씨의 정체와 관련된 추측이 난무한 상황이라 이를 경계하자는 목소리와 우려감도 증폭되고 있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L씨에게 잠수 이별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6년 전 쯤 처음 만나기 시작했고 4년을 넘게 만났다. 근데 최근에 문자 한 통으로 일방적인 이별을 통보받았다. 연락을 해 보았지만, 연락이 되지 않았고, 어떻게든 연락을 해보려고 여러 방면으로 시도 했지만 모두 다 무시하더라"라고 운을 뗐다.
A씨는 "이별 문자 받기 며칠 전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 좋았다. 관계도 엄청나게 했고, 저의 신체 중요 부위 사진도 찍어 갔다"라며 "그런데 며칠 후 일방적으로 문자 한 통 보내고 연락이 완전히 끊겼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분 집에서 샤워하다 여성청결제 나온 적 있어서 싸운 적 있는데 본인이 아니라고 잡아떼니 양다리였는지는 저도 모르겠다"라며 "그동안 위아래 중요 부위 사진 보내 달라고 해서 보내 준 건만 수십 장은 된다. 이분 같이 일하는 동료에 대해서도 막말한 거도 많다"라고 토로했다.
또한 그는 "지금 제가 바라는 건 사진이 완벽하게 삭제되었는지다. 수십장 보낸 사진 중 수많은 사진은 초반에 보낸 것이고, 찍어서 보내는 게 늘 찝찝했지만, 너무 원하였고 믿었기 때문에 보낸 것"이라며 "꾸준히 사진을 원하였지만 제가 찍기를 싫어해서 최근 한 2년간은 보내지 않았었는데, 마지막 만난 날 찍은 사진은 그분의 생일이라서 선물로 찍게 했고 대신 제 휴대폰으로 찍어서 전송했다. 만나서 사진 찍은 건 이날이 처음이다. 중요 부위인 데다 사진이 너무 적나라해서 걱정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냥 제가 하고 싶은 말은 한마디로 ‘오죽하면’ 이다. 저의 마음 따윈 안중에 없고 사람 만만하게 보며 뒤통수치는치는 일 처음이 아니"라며 "저는 현재 우울증과 불면증 그리고 다른 질환도 하나 생겼는데, 이 모두 이별 후가 아니라 그 사람 만나는 중에 생긴 걸 그분도 알고 있다"라며 L씨와 나눈 것으로 보이는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공개된 메시지 속에는 L씨는 A씨를 향해 중요 부위 사진을 보내달라고 여러 차례 요구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해당 폭로글의 누리꾼들은 진위에 대한 갑론을박을 이어갔다. 더불어 과연 이 같은 이별 스토리가 폭로될 만한 사안인지에 대한 의견도 엇갈리고 있다. 더불어 글쓴이를 특히 이니셜로 시작된 폭로글인 만큼, 각종 온라인에는 L씨에 대한 각종 추측이 이어지고 있는데 애꿎은 피해자를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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