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듄2', 3월 앞두고 극장가 다시 살렸다 [Oh!쎈 이슈]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4.02.25 19: 59

 2월 개봉한 영화들이 많은 관객들의 선택을 받지 못해 고전한 가운데, ‘파묘’와 ‘듄: 파트2’가 극장가를 다시 북적이게 만들고 있다.
‘파묘’는 4일 만에 200만 관객을 모았고, ‘듄: 파트2’는 압도적 수치로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두 작품의 선전에 극장가가 다시 한 번 숨통을 트였다.
이달 22일 개봉한 한국영화 ‘파묘’는 3일 만에 100만, 4일 만에 200만 관객을 모아 파죽지세로 흥행세를 달리고 있다.

쇼박스 제공
지난해 11월 개봉한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보다 하루 먼저 100만 명을, 단 이틀 차이로 200만 명의 관객을 모았기 때문에 흥행작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파묘’(감독 장재현, 제공배급 쇼박스, 제작 ㈜쇼박스·㈜파인타운 프로덕션, 공동제작 ㈜엠씨엠씨)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검은 사제들’(2015), ‘사바하’(2019)에 이은 장재현 감독의 세 번째 오컬트물이다.
이 같은 속도라면 손익분기점으로 책정된 330만 여 관객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국내 개봉을 앞둔 할리우드 영화 ‘듄: 파트2’는 주연배우들의 내한 효과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듄: 파트2’(감독 드니 빌뇌브, 수입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
개봉 한 달 여 전부터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모은 ‘듄: 파트2’는 현재 실시간 예매율 1위에 올랐다. 25일 영진위 집계 결과 ‘듄: 파트2’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49.4%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파묘’가 38.1%로 2위를 차지했다.
2021년 개봉한 ‘듄’(감독 드니 빌뇌브, 수입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이 164만 명을 동원했었기 때문에 2편이 이를 넘을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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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 영화 스틸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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