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미드 게임' 감독이 불참한 장다아를 대신해 그의 활약을 예고했다.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소연 감독, 배우 김지연, 류다인, 신슬기, 강나언이 참석했다. 장다아는 코로나19 확진 여파로 불참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 “가해자, 피해자, 방관자”가 모두 섞여버린 그곳에서 점점 더 폭력에 빠져드는 학생들의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담은 작품.
이날 박소연 감독은 백하린 역의 장다아에 대해 묻자 "다아씨가 코로나 걸려서 참석 못하게 돼서 본인이 제일 아쉬워하고 있다. 들어오기 직전까지도 저한테 연락이 왔다. 지금도 라이브로 보고있을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백하린 역의 장다아 배우도 그렇고 다른 분들도 그렇고 지연씨 말고는 다 오디션 통해 캐스팅 했다. 캐스팅에서 가장 중점된게 원작과 싱크로율이었다. 외적인 부분만 아니라 원작 보고 상상된 이미지와 어떤 캐릭터마다의 제스쳐, 행동, 혹은 목소리 톤까지 비교해가면서 했다. 마지막 오디션때는 작가님이 같이 오디션에 참여하셔서 오디션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하린 역의 장다아 배우는 백하린 자체였다. 연기력과 싱크로율은 모든 배우가 마찬가지지만 그런 점에서 캐릭터와 가장 잘 맞았다고 생각했다. 25명 배우 모두가 거짓말 안하고 정말 노력파들이다. 장다아 배우도 그렇고 제가 요청하기도 전에 항상 무언가를 준비해오신다. 많은 부분을 현장에서 의견 나누고 아이디어 주셨다. 다아씨는 저하고 촬영 없는 휴차때 사무실 오셔서 1대1 리딩도 하고 그런 시간이 많았다. 배우 본인이 엄청나게 백하린을 그려내기 위한 노력을 했고, 그런 성장과정이 눈에 많이 보였던 배우"라고 칭찬했다.
한편 ‘피라미드 게임’은 오는 29일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킹콩 by 스타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