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웨딩 임파서블' 전종서, 20억 가짜 결혼 제안 받았다..문상민 "안돼" 충격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4.02.26 21: 59

‘웨딩 임파서블’ 전종서가 형의 결혼 상대라는 말에 문상민이 큰 충격에 빠졌다.
26일 첫 방송된 ‘웨딩 임파서블’(극본 박슬기 오혜원, 연출 권영일)에서는 나아정(전종서)과 이지한(문상민), 이도한(김도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방송 화면 캡쳐

나아정과 이지한은 각자의 목적을 위해 호텔 결혼식을 방문했다. 나아정은 친구 대행 아르바이트로 축가를 불렀고, 이지한은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땅을 매입하기 위해서였다. 각자의 목적을 이룬 두 사람은 호텔 밖에서 부딪혔고, 서류가 섞이면서 신경전을 벌였다. 그리고 두 사람은 이도한(김도완)이 한국에 들어온다는 말에 기쁜 표정을 지었다.
나아정은 배우로 활동 중이지만 인지도는 제로에 가까웠다. 이도한이 미국으로 가기 전, 나아정은 포르노 영화를 찍을 뻔 한 위기로 인해 연기를 그만두려고 했던 흑역사도 있었다. 생업 전선으로 바쁜 나아정은 이도한이 걱정할까 우려해 외제차와 명품을 빌려 공항으로 마중을 나갔다. 나아정과 이도한의 친해 보이는 모습에 윤채원(배윤경)은 기분이 불편했고, 두 사람이 공항에서 나가는 사진은 이지한에게도 전송됐다.
이도한이 한국으로 온 이유는 할아버지 현대호(권해효) 때문이었다. 최승아(박아인), 최민웅(홍인), 안세진(예원)이 도덕적 결함이 있는 가운데 현대호는 이도한에게 윤채원과 결혼하면 경영권을 물려준다고 했지만 이도한은 “이미 말 끝났다. 서로에게 마음이 없다. 결혼 못한다”고 선을 그었다. 이지한은 자신이 고생했음을 어필하며 이도한을 원망했지만 이도한은 “마음도 없는 사람과 결혼을 어떻게 하냐”고 달랬다.
이도한에게 나아정은 힘이 되는 친구였다. 고등학교 시절 루머 때문에 힘들었던 이도한을 나아정이 감싸줬던 것. 이도한은 나아정과 찍힌 사진을 들이미는 이지한에게 “걔가 내 여자친구다”라고 거짓말했다. 이에 화가 난 이지한은 윤채원에게 “나만 믿어라”면서 나아정을 찾아가 “우리 형 사랑하냐”고 물었다. 나아정은 마시던 커피를 뿜으며 “사랑하니까 만나는 거 아니냐. 많이 좋아한다”고 답했고, 정략결혼이 있다는 걸 알고 “그러면 더더욱 못 헤어진다”고 못 박았다.
이지한과 만난 뒤 촬영을 이어가던 나아정은 낙마 사고로 정신을 잃었다. 촬영장에서는 나아정이 단역이기에 하차한다면서 매정하게 그를 쳐냈다. 팔에 깁스까지 하게 된 나아정을 도와준 건 이지한이었다. 나아정은 이도한에게 이 일을 말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후 이도한을 만난 나아정은 파파라치를 제압했다. 이도한은 가족들을 소개해준다면서 할아버지의 생일 만찬에 초대했다. 현대호는 강제로 이도한과 윤채원의 결혼을 발표한다는 뜻을 밝히며 “지울 수도 엎을 수도 없는 오점이라서 이렇게 하는 게 내 결론이다”라고 설명했다.
아무 것도 모르고 초대된 나아정. 이지한은 나아정에게 “형 옆에서 사랑꾼 사모님 연기하기로 마음 먹었냐. 당신 가짜잖아”라며 속을 긁었다. 설상가상 이도한이 뉴욕으로 간 이유도 파파라치 사진 속 여자로 밝혀졌다. 그리고 이도한은 나아정에게 “배역 하나 맡아볼래. 단역 아니고 주인공이다. 보수도 맞춰주겠다. 20억 주겠다. 기간은 3년 정도다. 말 그대로다. 그 역할에 꼭 필요하다”며 결혼 상대가 되어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이지한은 “안돼”라며 놀랐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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