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용 식탁' 에서 박선주가 자발적 별거 중인 남편 강레오와 '반반' 육아 중인 근황과 함께 300곡 넘는 저작권료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26일 채널A 예능 '4인용 식탁'에서 박선주가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박선주가 김현숙의 집에 도착했다. 오늘의 초대를 위해 제주도에서 직접 만든 어리굴젓, 겉절이를 가지고 왔다.
박선주는 1989년 강변가요제 은상을 수상, 그는 김현숙의 17년 절친이라고 했다. 김현숙은 박선주에 대해 "여자 중 가장 많은 저작권 부자, 천재다 지금 거의 300곡 가까이 된다더라"며 1년 저작권료를 언급, 억대를 예상하자 박선주도 "1억은 훨씬 넘는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현숙은 "갑자기 여유가 느껴진다 후광폭발한다"며 공감했다.
심지어 전수경은"다음 생에 박선주와 결혼하고 싶다"며 웃음, 김현숙은 "난 자식으로 태어날래, 사후 70년 저작권 인정된다더라"며 "딸 에이미로 태어나고 싶다"고 했다. 이에 박선주도 "나도 내 딸 에이미가 부럽다"꼬 말해 웃음짓게 했다.
이어 김현숙과 친해진 계기를 물었다. 박선주는 "김현숙이 '출산드라' 할 때, 관객을 가지고 놀아, 난 김현숙 좋아한다고 입소문내서 결국 만났다"며 "딱 보자마자 적극적으로 들이댔다"고 했고김현숙도 "내가 어느새 언니 품에 안겨있었다"며 웃음지었다.
그는 현재 농업에 집중하고 있는 남편 강레오 셰프와 떨어져 제주도에서 자발적 싱글 육아 중인 근황을 알려 화제가 됐던 바. 박선주는 남편 강레오에 대해 "농부로 농업인이 됐다, 우리가 농장이 몇개 된다"며 옥수수 농사에 멜론 농사 등을 언급, "농업과 수산대학 모두 공부한 남편, 제품 개발까지 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저작권 부자로도 알려진 그녀는 남편과 서로의 자산을 모른다며, 결혼 초반부터 현재까지 양육비를 비롯한 모든 비용을 반반 부담하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양육비 전부 다 반반이라는 것. 박선주는 "결혼 전부터 자산 오픈하지 않아 매달 생활비 절반씩 나눴다, 부동산 매입도 반반씩 한다"며 언급, "남편도 내 저작권료 모를 것 내 통장 한 번도 본적 없다"며 "나도 남편 땅문서 본적 없어, 농사 지어서 땅이 많은 걸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에 모두 "부럽다"며 감탄, 김현숙은 "형부가 진짜 언니 사랑했다, 억대 저작권료를 모르다니"라며 웃음지었다.
계속해서 김현숙은 박선주에 대해 "37세에 아들을 임신했다 언니한테 처음 전화했다"며 " 나이가 있는데 첫 임신. 설렘과 교차하던 시기였다 근데 응원과 격려되는 말만 해줘, 너무 든든했다"고 했다. 그래서 바로 산부인과가 어디가 좋은지 물어봤다고. 이에 박선주는 "당시 아침 7시, 김현숙이 전화했던 때 잊지 못 한다"며
"아이가 주는 기쁨을 알기에 출산할 병원을 알려줬다, 나를 믿고 의지해준 동생이 고마웠다 우리는 끝까지 갈 친구구나 싶더라"며 서로에게 힘이 됐던 스토리를 전했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