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재욱에 대한 관심이 연일 뜨겁다. 그도 그럴 것이 그가, 글로벌 팬덤을 소유한 4세대 K팝 대표 걸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와 열애를 인정했기 때문. 두 사람은 연상연하 커플로, 이재욱이 2살 연상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재욱이 배우로 작품에서 만난 연상 배우들과의 연기 호흡까지 재조명되며 주목받고 있다.
이재욱은 2018년 tvN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으로 데뷔하며 길지 않은 시간에 라이징 스타로 발돋움했다. 그의 필모그래피만 해도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어쩌다 발견한 하루’,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도도솔솔라라솔’, ‘무브 투 헤븐’ 등 다양한데 그 중 ‘환혼’에서 정점을 찍었다.
특히 ‘환혼’에서 장욱 역으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이재욱. '환혼1'과 '환혼2'에 출연하며 각각 여주인공이었던 정소민과 고윤정과도 호흡을 맞췄다. 먼저 '환혼1'에서는 9살 연상 정소민과 호흡을 맞췄는데, 정소민에 대해서는 “워낙 많은 작품을 경험했으니 노련한 점이 보였다. 그만의 노하우가 있더라”며 존경심을 내비추기도 했다.
이어 '환혼2'에서는 2살 연상 고윤정과 호흡을 맞췄던 이재욱. 당시 ‘환혼’ 종영 인터뷰 자리에서 이재욱은 “낙수 역의 고윤정은 파트2 찍으면서 힘들었을 텐데 현장에서 웃음을 잃은 적이 없었다"며 "대단했다. 절세미인이라는 대사가 있기도 했는데 정말 예쁘기도 하다”고 파트너에게 찬사를 보내며 남다른 동료애를 보여주기도 했다.
무엇보다 두 파트 모두 여주인공이었던 두 사람과 각각 키스신을 찍으며 화제가 됐기도. 지켜보는 이들의 설렘을 폭발하게 하는 이재욱의 키스신 장면이 다시 한번 회자될 정도다.
이뿐만이 아니다. 8살 연상인 배우 고아라와도 호흡을 맞췄던 이재욱. 두 사람은 KBS 2TV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에서 구라라(고아라 분)와 선우준(이재욱 분)으로 열연하며 신박한 관계로 엮였다. 당시 극 중에서 두 사람의 키스신도 심쿵유발 요소가 됐는데, 만화책에서 막 튀어나올 것 같던 두 사람의 비주얼 조합도 화제가 됐던 바다.
당시 이재욱은 드라마 종영후 개인 계정을 통해 “오늘 밤은 작지만 아름다웠던 별들의 이야기가 드디어 마침표를 찍어내는 날입니다. 제 기억 속에 함부로 버릴 수도, 잊을 수도 없는 뜻깊은 작품을 재미있게 봐주신 시청자분들과 제가 사랑하는 팬분들께 감사의 인사드리고 싶어요"라고 말하며 "항상 감사하고 사랑하고 사랑하겠습니다”라는 장문의 글로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등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재욱의 연상배우 상대역으로 가장 주목받았던 것은 13살 연상인 배우 이다희와의 호흡이었다. 이들은 tvN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서 호흡을 맞춘 것. 13살 차를 뛰어넘는 로맨스 연기를 선보이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는데, 당시 이재욱은 띠동갑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잘 챙겨준 이다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 바 있다.
특히 극 중 무명배우였던 이재욱을 마치 매니저가 되어 끌어줬던 이다희가 마침내 서로에 대한 사랑을 깨달았고, 이후 키스로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은 명장면으로 꼽혔다. 심지어 이들이 로맨스물로 다시 재회하길 바라는 분위기가 나올 정도였다.
이에 작품마다 쟁쟁한 여배우들과 호흡을 물론, 키스신까지 명장면을 만들어버린 이재욱에 대해 누리꾼들은 심지어 "연상킬러"라는 별명까지 붙여줬다. 차기작으로는 7살 연상인 조보아와 플릭스 미스터리 멜로 사극 ‘탄금(가제)’에 출연할 예정이며, 2살 연상인 배우 홍수주와도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로얄로더’에서 호흡을 맞출 예정이기 때문. 이에 더욱이 '연상킬러'라는 별명이 걸맞게 됐다는 분위기다.
이 가운데, 현실에서는 연상이 아닌 연하인 상대와 사랑이 맺어졌다. 상대는 무려 4세대 걸그룹 에스파의 비주얼 센터로 불리는 가수 카리나. 이재욱은 1998년 5월 10일 생, 카리나는 2000년 생인으로 이재욱이 2살 연상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드라마에선 연상 누나들만 만나더니, 현실은 연하 좋아했네" , "연하든 연상이든 나이가 뭣이 중하냐, 예쁜 사랑하세요", "선남선녀 커플, 내가 다 설렌다"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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