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최민식, 대학 후배..힘 실어주려 '파묘' 촬영장에 '닭차' 보냈다"('르크크')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02.28 08: 33

예능계 대부 이경규가 배우 최민식과의 인연을 전했다.
27일 '르크크 이경규' 채널에는 "민식아 오랜만이다!(feat.파묘 시사회)"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킬링무비' 콘텐츠에서는 지난 22일 개봉된 영화 '파묘'에 대해 다뤘다. 이경규는 "저희 같이 어제 시사회장 갔다 왔지 않냐"고 말했고, 김환 아나운서는 "맞다. 어제 둘이 시사회장을 함께 가서 정말 좋은 자리에서 잘 봤다"고 답했다.

이경규는 "보통커피차 보내지 않냐. 제가 닭차를 보냈다"고 말했고, 김환 아나운서는 "'파묘' 영화 현장에 직접 이경규라는 이름으로 치킨차를 보낸거냐. 이유는 뭐냐"고 궁금해 했다.
이에 이경규는 "왜냐면 최민식 배우가 있고 해서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 보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민식 배우와 대학교 선후배 사이다. 연극영화과 제가 20기, 최민식 배우가 22기다. 저보다 2년 후배다. 제가 대학 다닐때 '민식아 너는 사슴의 눈망울을 가지고 있는 배우다'라고 했다. 눈이 참 잘생겼다. 꽃미남은 아니다. 근데 아주 호남형에 서글서글한 좋은 인상을 갖고 있는 배우였다. 큰 배우가 될줄 알았다"고 인연을 밝혔다.
김환 아나운서는 "(최민식 배우가) 그럴 정도라는걸 그때부터 알았다는거 아니냐"고 말했고, 이경규는 "그럼요. 미리 그래서 친해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닭차 보내주고 그러니까 좋은자리 주더라"라고 말했고, 김환 아나운서는 "제가 봤을때는 그 영화를 보기 위해서 표를 끊으면 가장 먼저 팔릴 장소에 저희가 딱 앉았다. 그래서 이경규 감독님의 위치를 다시한번 알게되고 이경규 형님과 후배님의 끈끈한걸 다시한번 느낄수 있었다"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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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르크크 이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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