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철살인 '물어보살'→몸개그 '먹찌빠'..서장훈이니까 가능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4.02.29 10: 41

서장훈이 있는 곳엔 웃음꽃이 활짝 피기 마련이다.
방송인 서장훈이 탁월한 심미안과 반전의 섬세함으로 기존의 프로그램을 장수 프로그램으로 이끄는가 하면, 연이어 신규 예능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시청자들에게 희로애락을 선사하는 등 독보적인 존재감을 떨치고 있다.
급변하는 미디어 생태계에서 강력한 경쟁자들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서장훈’은 자신만의 예능 빌드업을 탄탄하게 쌓아가고 있다. 특히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맡아 진행하고 있는 서장훈은 전문 MC로 발돋움해 때로는 출연진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기도, 때로는 전체를 아우르며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기도 하다.

먼저, 서장훈은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연애의 참견3’에서 몸 사리지 않는 열정의 MC로 활약하고 있다. 두 프로그램 모두 KBS joy의 대표 장수 프로그램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다. 게다가, ‘상담’ 장르에 특화된 인물 답게 MBN ‘고딩엄빠4’에선 서장훈만의 위로, 공감, 조언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애정 어린 시선을 전하며 애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수년째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입증한 SBS 대표 예능 ‘미운 우리 새끼’와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는 다양한 게스트, 패널들과 어우러져 소나무처럼 묵묵히 제 몫을 다해내며 200% 이상 기량을 뽐내고 있다.
최근 SBS의 대표 예능으로 급부상한 ‘덩치 서바이벌- 먹찌빠’에서 선보이고 있는 일명 ‘테리우스’급 활약뿐만 아니라, ‘국민 참견 재판’으로 새로운 장르에 거침없이 도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그만의 예능 흥행 공식을 만들어 가고 있기도.
이처럼 서장훈은 사회 전반에 걸친 문제와 고민들에 대해 그만의 철학이 담긴 명쾌한 답변을 내놓아 시청자들에게 이색적인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농구계에서 숱한 기록을 보유한 ‘국보급 센터’ 답게 “다양한 생각을 하지 않으면 좋은 플레이가 나오지 않는다” 등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지론을 방송계에도 잘 녹여내고 있다.
‘촌철살인’ 멘트부터 몸 사리지 않는 반전 매력까지 선보이는 예능 프로그램마다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서장훈. 예능계 대표 MC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는 그가 앞으로 어떤 행보로 웃음길을 선사하게 될지 기대와 관심이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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