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24년의 두달이 흐른 가운데, 올해도 남자 스타들의 군입대와 전역이 이어진다. 송강, 황민현은 병역의 의무를 해결하기 위해 잠시 연예계를 떠나고, 강태오는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다시 돌아온다.
먼저 황민현은 오는 3월 21일 입대를 앞두고 있다. 2월 29일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팬덤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황민현이 3월 21일부터 병역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훈련소 입소 당일에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습니다. 입소 현장 및 대체 복무 근무지 방문은 삼가주시길 당부드린다. 아티스트를 향한 마음은 위버스 메시지를 통해 남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1995년생으로 만 28세인 황민현은 2012년 그룹 뉴이스트로 데뷔했으며,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워너원으로 재데뷔했다. 프로젝트 그룹 활동이 끝난 2019년부터 다시 뉴이스트로 돌아와 활동을 이어간 황민현은 현재 솔로 가수, 배우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활약하고 있다.
같은날 배우 송강도 군입대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29일 “송강이 오는 4월 2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신병 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행사는 진행되지 않으며,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비공개로 입소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강 배우가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한층 더 성숙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따뜻한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이기도.
송강은 2017년 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로 데뷔한 뒤 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 ‘스위트홈’, 드라마 ‘알고 있지만’, ‘기상청 사람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그런가 하면, 올해 돌아오는 배우도 있다. 바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국민 섭섭남’이 된 배우 강태오. 강태오는 지난 2022년 9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올해 3월 19일 전역을 앞두고 있다.
강태오는 드라마 종영 한달 만에 입대를 알리면서 아쉬움을 전했으나, 오는 3월 전역 소식을 전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가 보여줄 행보에 팬들의 설렘이 커지고 있다.
군 입대 후 결혼, 2세 소식을 전한 배우 차서원도 올해 5월 전역한다. 차서원은 2022년 11월부터 육군 현역으로 군복무를 시작했다. 이듬해 6월 동료 배우 엄현경과 결혼, 임신 소식을 동시에 전한 그는 5월 21일 전역 이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특히 차서원이 군 복무 중이던 지난해 10월 엄현경이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고, 본격적으로 제대 후 세 가족의 생활이 시작될 예정이다. 가정을 꾸린 차서원이 전역 후 어떤 연기를 보여줄 지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기다리고 기다리던 방탄소년단의 맏형 진도 돌아온다. 2022년 12월 팀 내 처음으로 군 복무를 시작했던 진의 복귀는 오는 6월 12일 이뤄질 전망이다. 진은 ‘방탄소년단’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지난해 7월 특급전사로 선발되면서 상병으로 2개월 조기진급했으며, 병장 역시 조기진급해 화제를 모았다.
이렇듯 남자 스타들의 군대 바통터치는 2024년에도 계속되고 있다. 돌아오는 이들이 2024년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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