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의 스포츠 디렉터가 엘링 홀란(24, 맨시티)의 에이전트와 만났다.
영국 '트리뷰나'는 29일(한국시간) "헤라르드 모레노 기자는 엘롱 홀란의 에이전트와 FC 바르셀로나의 스포츠 디렉터 데쿠가 만났다"라고 전했다.
2022-2023시즌을 앞두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한 홀란은 첫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를 '폭격'했다.
별도의 적응 기간 없이 1라운드부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멀티 골을 기록하더니 첫 시즌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36골과 8도움, 총 44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2023-2024시즌에도 여전한 득점 페이스를 보이는 듯했으나 부상으로 쓰러지며 오랜 기간 결장했다.
홀란은 지난 28일 열린 2023-2024시즌 FA컵 5라운드 루턴 타운과 맞대결에서 선발로 출전, 홀로 5골을 몰아 넣으며 날카로운 득점력을 뽐냈다.
이런 그의 에이전트 하파엘라 피멘타가 바르셀로나의 디렉터 데쿠와 만남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로메로 기자는 "여러 선수들의 이름이 오갔지만, 엘링 홀란이 주요 주제였다. 어려운 일일까? 그렇다. 그럼 불가능한가? 그건 아니다"라며 홀란의 바르셀로나 이적에 관해 이야기했다.
트리뷰나는 로메로의 동료인 카를로스 몬포트의 말을 인용해 "바르셀로나는 홀란의 가족과 측근을 만날 것이 예정돼 있다. 양 측은 홀란의 바르셀로나 이적 타당성을 함께 평가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조안 라포르타 회장은 홀란의 열렬한 팬이다. 이번 여름 바르셀로나가 홀란을 영입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 그러나 2025년이 되면 약 1억 7,500만 유로(한화 약 2,53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활성화 된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홀란의 바이아웃 조항을 언급했지만,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여러 차례 해당 바이아웃 조항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명한 바 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