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와일드’ 추성훈-진구-배정남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섹시 라이더’로 변신, 상남자 매력을 제대로 발산한다.
최종회를 하루 앞둔 MBN ‘더 와일드(THE WILD)’는 추성훈-진구-배정남, 세 명의 ‘와일더’들이 국내 최초로 직접 계획을 짜 캐나다 국립공원 탐험에 나서는 ‘본격 DIY 어드벤처 리얼리티’다. 지난 7회 방송에서 ‘와일더’들은 휘슬러산 정상에 올라 360도 파노라마 뷰를 보며 감동했고, 도로를 달리며 야생동물과 교감하는 ‘와일드 라이프 뷰잉’을 즐겼다.
오는 3월 1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더 와일드’ 최종회에서는 ‘와일더’들이 펼치는 캐나다 국립공원 탐험 마지막 이야기가 담긴다. 맏형 추성훈은 자신이 주도하는 ‘성훈 투어’의 마지막 날을 화려하게 장식하기 위해 남자들의 로망인 ‘모터사이클 투어’를 예약한 상황. 세 사람은 재스퍼의 멋쟁이 라이더들과 함께 두 대의 바이크에 나눠 타고 재스퍼 곳곳을 누비며 대자연을 감상, 폭풍 질주를 이어간다.
‘와일더’들은 ‘모터사이클 투어’를 위해 특별하게 ‘섹시 라이더’로 출격을 시도해 시선을 강탈한다. 가죽 팬츠와 가죽 라이더 재킷을 세트로 맞춰 입은 세 사람이 두건과 선글라스, 라이더 장갑까지 완벽하게 갖춘 채로 ‘섹시 라이더 룩’을 완성한 것. 특히 추성훈은 ‘터미네이터’ BGM을 부르며 한껏 들뜬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어떤 사건으로 인해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과하는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과연 ‘터프 야마’로 변신한 추성훈이 라이더들에게 연신 사과를 쏟아낸 이유는 무엇인지, 추성훈의 숨은 사연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어 바이크에 탑승한 ‘와일더’들은 웅장하게 퍼지는 배기음에 환호성을 터트리며 치솟는 기대감을 온몸으로 표출한다. 비가 조금씩 내리는데도 불구하고 ‘모터사이클 투어’에 파워 긍정에너지를 분출한 세 사람은 질주가 계속될수록 폭발하는 아드레날린을 느끼며 웃음꽃을 피우는가 하면, 엄지 척을 날리는 등 감탄 세례를 쏟아낸다. 더욱이 ‘와일더’들은 ‘국립공원 클래스’를 제대로 증명한 진풍경을 만나는 터. 세 사람이 보게 될 환상적인 명장면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그런가 하면 추성훈은 ‘날씨 요정’ 타이틀을 내려놓을 위기에 봉착해 불길함을 드높인다. 추성훈은 ‘성훈 투어’ 내내 꿈같은 ‘날씨 운’을 증명하며 동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던 상태. 하지만 추성훈이 야심차게 준비한 ‘모터사이클 투어’ 도중 비가 점점 거세지면서 속도가 점차 줄어들었고, 이로 인해 세 사람은 ‘쫄딱 삼 형제’의 모습으로 탈바꿈해 예상을 뛰어넘는 험난한 투어를 예고했다.
제작진은 “8회를 끝으로 아쉬운 작별을 맞는다”라며 “3월 1일 방송될 ‘더 와일드’ 8회에서는 맏형 추성훈이 준비한 빅 이벤트인 ‘모터사이클 투어’가 그려진다. 시청자분들도 그간의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릴 수 있는, 가슴이 확 트이는 ‘눈호강 명장면’을 보실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MBN ‘더 와일드(THE WILD)’ 최종회는 오는 3월 1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