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위해 뭉친 남매들의 완벽한 연기가 시작된다.
드디어 오늘(1일) 첫선을 보일 JTBC와 웨이브(Wavve) 예능 ‘연애남매’(연출 이진주)에서는 서로가 혈육인 것을 숨긴 남매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연인을 찾아가는 리얼한 현장이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로를 보고도 모르는 척해야 하는 남매들의 긴장감과 어색함이 역력한 첫 만남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화기애애함 뒤에 감춰진 숨 막히는 연기 배틀이(?) 호기심을 자극한다고.
다른 이도 아닌 가족과 남남인 척해야 하는 웃지 못할 상황은 많은 이들의 과몰입을 유발할 조짐이다. 특히 베일에 가려진 남매들과 그사이에 수줍게 싹튼 애정 기류까지 얽히고설킨 관계가 한 편의 시트콤을 보는 듯한 흥미진진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에 한혜진은 “자기 가족을 어떻게 처음 본 척해?”라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고, 파트리샤 역시 “보자마자 웃긴데 어떻게 모르는 척을 하지?”라는 현실 남매다운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더불어 첫 회부터 혈연관계의 강렬한 시그널을 포착해 낸 MC들의 추리 열기도 함께 불타오른다. 남매이기에 외형적으로 닮은 것은 물론,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 모두 단서가 되기에 매의 눈으로 지켜보는 것. 상대와 눈만 마주쳐도 새어나오는 웃음이 완벽한 연기인지 아슬아슬하게 숨긴 진심인지 추측해 내는 MC들의 날카로운 시선에 남매의 정체가 더욱 궁금해진다.
이처럼 도무지 어울리지 않는 ‘연애’와 ‘남매’의 기막힌 만남은 ‘킹 받는’ 웃음부터 따뜻한 가족의 감동까지 모두 느낄 수 있는 신개념 연애 리얼리티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 ‘연애남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팝콘 각’ 대환장(?)의 광경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X 웨이브(Wavve)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