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김, 이유 있는 '제2의 송가인' 수식어('미스트롯3')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4.03.01 13: 59

가수 미스김이 '미스트롯2' 톱7을 확정했다.
미스김은 지난달 29일 오후에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 ‘미스트롯3’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TOP7 결정전인 작곡가 신곡 미션이 펼쳐졌다. “미스 정통도 아닌 미스낌도 아닌 미스 NEW를 보여드리겠다”라며 다부진 각오를 밝힌 미스김은 불스아이, 소유찬, 함길수 작곡가까지 작곡 어벤저스가 의기투합한 곡 ‘홍실’로 승부수를 띄웠다.

미스김은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담백한 창법과 특유의 짙은 감성으로 곡에 담긴 진심을 오롯이 전했다. 미스김은 숨소리 하나까지 신경 쓴 디테일한 표현력과 애절한 제스처로 구수함을 싹 뺀 한 편의 예술 작품 같은 무대를 완성했다.
주영훈은 “미스김과 너무 잘 어울린다. 이선희 ‘인연’, 장윤정 ‘초혼’처럼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많은 가수가 부를 거 같다”라고 김연우는 “나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 가수다. 새로운 곡임에도 불구하고 본인 노래처럼 완벽하게 소화해서 놀랐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감정을 끝까지 가져가는 걸 보고 대단한 가수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라고 칭찬을 쏟아냈다.
장윤정 역시 “강약 조절, 가사, 볼륨, 음정, 곡 해석, 무대 매너까지 그냥 완벽했다”라고 붐은 “벽이 느껴진다. 완벽”이라고 임팩트 있는 심사평을 전해 ‘믿고 듣는’ 미스김의 저력을 다시금 확인케 했다.
미스김은 마스터 점수 1373점과 국민 마스터 점수 77 점, 총 1450점을 획득하며 최종 순위 4위로 TOP7을 확정, 결승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미스김은 폭넓은 스펙트럼이 느껴지는 다양한 무대로 등장부터 ‘제2의 송가인’으로 불리며 극찬을 이끌었다. 정통 트로트의 맛이 느껴지는 농익은 가창력과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호감형 비주얼, 장르불문 음악성을 바탕으로 매회 레전드 무대를 갱신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TV조선 ‘미스트롯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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