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고, 자숙 아이콘 이미지 벗었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4.03.01 17: 22

가수 정기고가 유튜브부터 OST 발매까지 열일을 가동하며 ‘자숙 아이콘’ 이미지를 벗었다.
정기고는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주정기고’ 콘텐츠를 론칭, 목소리와 에피소드에 취하는 토크쇼로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고경표와 함께 매콤한 리얼 일상 토크를 선보였던 정기고는 지난달 29일 공개된 2화에선 김희철과 브레이크 없는 썰 보따리를 풀어 눈길을 끌었다. 정기고는 김희철과의 열애설 진실부터 티격태격 케미를 선사, 찐친 바이브로 보는 이들의 공감과 웃음을 유발했다.

단 2화 만에 게스트 맛집으로 입소문 난 ‘주정기고’에는 재미는 물론 편안한 분위기 속 게스트들의 속마음까지 들을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정기고는 특유의 차분한 목소리와 뛰어난 공감 능력으로 게스트들의 이야기를 이끌어내고 있으며, 그 결과 고경표의 ‘청룡영화제 축하무대 리액션’ 비하인드와 김희철 ‘문제의 음주 라방’ 이후 속마음 등 다양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찐친인 고경표가 “정기고는 권위적이지 않다”라고 직접 밝혔던 만큼, 정기고의 콘텐츠에는 소위 말하는 ‘불편한 요소’가 없다. 꾸밈없는 솔직담백함과 더불어 재미는 보장, 무대 위 정기고만 아는 대중에겐 또 하나의 신선함으로 다가가고 있다. 대중은 “분량이 짧다. 더 길게 보고 싶다”, “정기고 남자 조현아 같다”, “입담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 등 반응과 함께 정기고의 ‘예능캐’ 활약을 반기고 있다.
‘주정기고’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정기고는 최근 종합편성채널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 OST ‘사실 너를’ 가창에 참여, 본업인 가수로도 대중을 만나고 있다. 종횡무진 활약으로 ‘자숙 아이콘’에서 ‘열일 아이콘’이 된 정기고의 앞으로 행보에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seon@osen.co.kr
[사진]'주정기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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