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28, 울버햄튼)이 엘링 홀란(24, 맨시티)에게 가장 많은 도움을 올린 선수 중 한 명으로 언급됐다.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일(한국시간) "케빈 더 브라위너와 엘링 홀란, 이 둘이 현재 세계 최고의 듀오인가"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엔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에게 어시스트를 제공한 선수들의 순위가 매겨진 사진도 함께 올려졌다.
1위는 현재 맨체스터 시티에서 함께 활약하는 케빈 더 브라위너다. 더 브라위너는 다양한 구질을 구사하는 양발 패스로 홀란에게 18개의 도움을 제공했다.
더 브라위너 다음으로 많은 어시스트를 넣어준 선수는 이전 소속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합을 맞췄던 마르코 로이스다. 홀란은 도르트문트 이적 첫 시즌인 2019-2020시즌부터 2021-2022시즌까지 로이스와 함께 도르트문트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 기간 홀란은 공식전 89경기에 출전, 86골을 기록하면서 유럽 최고의 공격수 반열에 올랐다.
시계를 조금만 더 앞으로 돌리면 RB 잘츠부르크 시절이다. 이 기간 홀란은 미나미노 다쿠미, 황희찬과 함께 삼각편대를 구성, 오스트리아 최고의 공격 조합을 구성했다.
홀란에게 로이스 다음으로 많은 도움을 제공한 선수는 잘츠부르크 시절 동료다. 바로 황희찬이다.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황희찬은 10개의 어시스트를 제공했다.
2023-2024시즌 홀란과 황희찬은 모두 세계 최고의 리그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홀란은 맨시티에서, 황희찬은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각각 팀의 주포를 담당 중이다.
황희찬은 울버햄튼과 재계약을 체결하기 직전이었던 지난해 11월 인터뷰에서 직접 홀란을 언급했다. 당시 황희찬은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리그 내 목표는 최대한 홀란을 따라잡는 것"이라며 득점력을 끌어 올리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한편 트랜스퍼마크트 게시물에서 황희찬과 함께 언급된 선수로는 제이든 산초(10도움), 율리안 브란트(8도움), 지오바니 레이나(8도움), 주드 벨링엄(7도움), 훌리안 알바레스(6도움)가 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