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심이네’ 유이, ♥하준과 결혼 약속..해피엔딩 앞두고 가출한 父와 재회 [어저께TV]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4.03.04 07: 02

‘효심이네 각자도생’ 유이가 하준과 결혼을 약속한 가운데 가출한 친부를 찾았다.
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는 강태호(하준 분)의 프러포즈에 이효심(유이 분)이 눈물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태호는 이효심과의 첫만남 장소에서 “이제 효심 씨 애인 안 하려고 한다”라고 깜짝 고백해 이효심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때 강태호는 무릎을 꿇으며 “내가 가족도 없이 힘들고 외로웠을 때 효심 씨는 나도 가정을 꾸리고 싶다고 생각하게 만들어준 사람이다. 효심 씨 없었으면 아마 난 지금까지도 많이 외롭고 힘들었을 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강태호는 “효심 씨 내가 평생 행복하게 해줄게요. 결혼하고 나서도 효심 씨가 원하는 공부, 운동, 일 다 밀어줄 거다. 효심 씨는 항상 가족을 위해 희생해 왔으니까 나는 효심 씨를 희생하는 아내로 만들지 않을 거다”라고 다짐했다.
이어 “아침마다 우리 효심이 낮잠 푹 자게 해주고 갖고 싶은 거 다 갖게 해주겠다. 무엇보다 다치지 않게 상처받지 않게 해주겠다. 그러니까 내 아내가 되어줄래요?”라고 반지와 함께 프러포즈 해 이효심을 감동케 했다. 폭풍 오열하는 이효심에 당황한 강태호는 “그래서 “그래서 예스냐 노냐”고 물었고, 이효심은 “당연히 예스죠”라며 결혼을 약속했다.
그러자 강태호는 “이리와요. 우리 와이프 한 번 안아보자”고 끌어 안으며 “이효심 내 인생에 찾아와줘서 고마워 정말 고마워”라며 애정을 표했다.
이후 강태호는 이선순(윤미라 분)을 이효심이 서는 론칭쇼에 초대했다. 이선순은 런웨이하는 이효심을 지켜보다 눈물을 흘리기도. 더 나아가 이선순은 강태호에게 “난 우리 딸이 그렇게 예쁜 줄 몰랐다. 매일 운동복에 맨날 머리 질끈 묶고 일만하러 다녀서 그렇게 예쁜 줄 몰랐다. 근데 오늘 보니까 예쁘더라”라며 “근데 아빠 없이 키우다 보니까 계집애인데도 신경도 못 써주고 내가 너무 고생스러워서 옷도 제대로 한번 못 입히고 그렇게 키웠다. 근데 자네 만나고 내 딸이 예뻐지니까 너무 고맙다”라고 털어놨다.
또 이선순은 “그러니까 자네가 우리 효심이한테 아빠 같은 남자가 되어줘”라고 부탁하며 “내가 효심이한테 너무 많이 의지했다. 효심이는 나한테 딸이었고, 친구였고 남편이었다. 그 어린 나이에 엄마한테 딸 노릇하랴 친구 노릇하랴 남편 노릇하랴 우리 효심이 진자 힘들게 살았다”라며 이효심을 향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인생에 반은 부모고 반은 배우자라는데, 남은 인생은 자네가 제발 우리 효심이 좀 행복하게 해줘”라며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특히 이날 이효심은 가출한 아버지 이추련(남경읍 분)이 대학병원에 입원해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그리고 곧장 병원으로 달려간 이효심은 이추련과 재회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모든 범죄 행각이 들통난 장숙향(이휘향 분)은 결국 구속되고 말았다. 끝까지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던 그는 살인교사, 납치, 횡령, 배임, 주가조작, 뇌물 수수 등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그리고 강진범(김규철 분), 염진수(이광기 분) 역시 죗값을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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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효심이네 각자도생’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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