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나래가 ‘줄 서는 식당2’에서 날 것 그대로의 시식평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박나래는 지난 4일 방송된 tvN ‘줄 서는 식당2’에서 시작부터 멤버들이 웨이팅 했던 음식점이 어딘지 맞추는 등 줄슐랭 편집장다운 먹잘알 면모를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줄슐랭 가이드 선정 회의 도중 ‘서울 속 세계 음식 맛집 top 3’이라는 과제를 냈다. 첫 번째 조사원인 박세리가 을지로의 맛집을 소개하자 “확실히 젊은 사람이 많다”면서 “브루클린 느낌이 있다”고 어떤 음식점인지 궁금해했다.
이어 수제 햄버거 가게라는 것을 알게 된 박나래는 웨이팅 끝에 박세리가 가게 안으로 입장하자 “간다, 간다, 간다”며 햄버거 가게에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햄버거를 빨리 맛보고 싶어 한 박나래는 “음식에 진심인 박세리가 저렇게 먹으니까 너무 궁금하다”면서 군침을 흘렸고, 드디어 햄버거를 맛본 뒤 “패티가 대박이다. 떡갈비 같은 식감”이라고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원색적으로 개 맛있네요”라는 시식 평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박나래는 두 번째 조사원인 정혁과 이석훈이 찾아간 홍콩 식당 이름을 포착, 과거 본인이 10만 원어치 배달을 시킨 단골집이라는 것을 인증하며 보통 집이 아니라고 소개했다.
특히 정혁과 이석훈이 오이무침을 한 개만 시키자 박나래는 “오이무침은 1인 1 오이죠”라며 음식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이후 홍콩 음식을 맛본 박나래는 최고의 표현인 박수와 발 동동을 선보였고, 겨드랑이까지 오픈하는 등 행복감을 온몸으로 표현하며 군침을 자극시켰다.
그런가 하면 세 번째 조사원 입 짧은 햇님이 일주일에 2번밖에 영업하지 않는 빵집을 웨이팅 하자, 박나래는 눈빛을 반짝인 뒤 “빵에 금이라도 발랐나”라며 궁금해했다.
이어 박나래는 “이 집 아는 집이야”라면서 과거 인터넷 주문에 실패했던 경험담을 들려줬고, 이날 드디어 빵을 맛봐 소원을 성취했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줄 서는 식당2’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