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PD가 이번 달 새 작품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첫 촬영을 하고 6월에 JTBC에서 첫 선을 보인다.
5일 OSEN 취재 결과 김태호 PD는 이달 중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촬영을 시작한다. 6월 중 첫 방송을 목표로 신중하게 준비 중이다.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프로그램 제목은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김태호 PD가 오랜 기간 고심 끝에 준비해 다양한 출연진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으로 해외 각지에서 촬영된다. 제작진은 이달 중순 촬영 시작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태호 PD는 OSEN에 "재밌고 공감가는 콘텐츠를 위해 작년 가을부터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며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태호 PD는 과거 MBC에서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를 성공시킨 국내 예능계 대표적인 스타 PD다. MBC 퇴사 이후 제작사 테오(TEO)를 설립한 그는 가수 이효리와 '서울 체크인', '캐나다 체크인' 등 '체크인' 시리즈를 선보이는가 하면 CJ ENM 출신의 정종연 PD와 이태경 PD와 손잡고 테오의 저변을 넓혀 제작자로서의 저변을 넓혀왔다.
그와 JTBC의 만남은 지난달 말 JTBC 예능본부 기자간담회에서 첫 공개됐다. 당시 임정아 JTBC 예능제작본부장은 김태호 PD의 새 예능 프로그램에 "(테오에서) 기획서를 가져왔고, 새로운 형태의 리얼리티다. 현재 준비 중이고, 구체적으로 나오진 않았지만 하반기에 론칭을 예상하고 있다. 정확한 내용에 대해서는 회의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다만 그는 "김태호 PD다운 프로그램을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강조했다. 여전히 '무한도전'을 추억하는 시청자들이 다수인 가운데 '김태호 다운' 프로그램에 기대감이 더욱 쏠리는 상황. 그의 신작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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