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몬, 흑화 후 초고속 승진..김지은과 피튀기는 경쟁 PT ('브랜딩인성수동')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4.03.05 10: 08

LG유플러스의 ‘STUDIO X+U’가 제작하는 새로운 MZ 로맨스릴러 드라마 ‘브랜딩인성수동’에서 흑화와 함께 ‘초고속 승진’한 로몬이 김지은과 피튀기는 경쟁 PT에 나선다.
‘브랜딩인성수동(기획 STUDIO X+U, 제작 STUDIO X+U, STUDIO VPLUS, 공동제작 하이그라운드, 크리에이터 최선미, 연출 정헌수, 극본 최선미 전선영)’ 17, 18회에서는 강나언(김지은)과 소은호(로몬)의 영혼이 시도 때도 없이 바뀌며 혼란이 계속됐다. 마케팅 1팀의 팀장으로 복귀한 나언은 세계그룹의 한이재(박기덕) 상무가 대놓고 접대까지 받으며 ‘HQ모터스’ 일을 가로채고 있는 모습에 무언가 석연치 않은 거래가 있음을 눈치챘다. 이에 나언은 ‘HQ모터스’를 맡으려 했지만, 영혼이 바뀐 사이 은호는 나언의 계획을 방해했다.
한 상무와 손을 잡은 은호의 배신에 나언은 충격에 빠졌지만, 은호는 ‘5년 전 그날의 진실’을 언급하며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고, 진실을 밝히면 나도 여기서 멈추겠다”고 선전포고했다. 은호의 말에서 나언은 5년 전 ‘반디향초’ 사건을 떠올렸다. 여기에 한 상무도 “소은호랑 나는 목적이 같다. ‘강나언 죽이기’...”라는 섬뜩한 말과 함께 ‘반디향초’ 사건과 관련된 무언가를 가지고 있음을 밝혔다. 반디향초는 은호의 첫사랑인 남궁다은(안진아)이 만든 브랜드였다. 그리고 나언이 맡은 세계그룹의 ‘샤르망 캔들’ 표절 사건이 반디향초와 연관되어 있었다. 하지만 나언은 아랑곳않고 HQ모터스 일을 되찾아 오기 위해 경쟁PT를 제안했고, 그런 나언의 앞에는 배신한 은호가 세계그룹 마케팅팀장이 되어 나타났다. 그 순간 두 사람의 영혼이 또 뒤바뀌며 18회는 마무리됐다.

방송 화면 캡쳐

19, 20회 스틸컷에서는 강나언이 잊고 있었던 소은호와의 5년 전 첫 만남이 포착됐다. 은호는 여자친구인 다은의 반디향초 브랜딩을 대기업인 세계그룹에 제안하기 위해 기획안을 들고 세계그룹을 찾았다. 그러나 로비에서부터 외부인 출입 통제를 당한 은호는 몰래 입구를 넘으려다 보안팀과 몸싸움을 벌였고, 지나가던 나언과 부딪쳤다. 결국 은호는 가지고 온 기획안을 모두 바닥에 떨어뜨렸고, 임원 회의용 PT가 담긴 나언의 서류 또한 은호의 것과 뒤섞였다. 바빴던 나언은 서둘러 짐을 챙겨 자리를 떴고, 은호는 세계그룹의 로비에 나뒹굴며 남겨졌다. 스쳐 지나갔던 두 사람의 우연한 만남이 어떻게 은호의 복수심을 불타오르게 하는 시발점이 된 것인지, ‘반디향초’를 둘러싼 5년 전 사건의 전말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져간다.
‘브랜딩인성수동’은 매주 월, 화, 수, 목 밤 12시 U+모바일tv에서 공개되며 U+모바일tv는 통신사 상관없이 회원 가입만 하면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다. 또 매주 목요일 Wavve(웨이브)에서 4회차씩 공개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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